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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숲

박경원 | 2008-08-04 14:45:23

조회수 : 1,584

인연의 숲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마음이 통하는 사람만 존재하는 게 아니듯
생각과 생각이 각자 다르고
언어와 언어가 다르고
생김이 모두 다르지만
삶과 운명이란 길 숲에
만나고 헤어지는 인연은 계속 될 것이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에
스치고 지나치는 사람도 있지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지금껏 살아온 인생
힘들고 고달픈 삶에서
함께 아파해 줄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따듯한 차 한잔 나누며
마음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깊고 험난한 산행을 하며
맑은 산소를 마시듯
인연의 숲으로 오늘도 간다.

그들의 비밀을 지켜가며
푸른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인연의 숲으로 나는 간다.

 
  • 우리는 날마다 날마다 인연속에 왔다가 인연속으로 갑니다
    그래서 복중에 인연복이 제일이라 하지요.
    인연의 바다속에서....
    유신화 | 08-08-05 06:20 | 댓글달기
  • 인연 중에서 내게 잘 대해주는 사람만 있기를 바랬었어요. 조금이라도 나한테 불편함을 주면 불편해 하고 투덜댔죠.
     지금은 잘 대해주는 사람에겐 감사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은 내가 갚아야 할 빚이 있구나 또는 내 공부를 도와주려고 시험하려 왔겠지 돌려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내가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 갈 힘을 주소서. 대종사님...
    김경애 | 08-08-05 10:32 | 댓글달기
  • 저도 경애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나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만 함께 하기를 바랬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피하고 싶고 투덜대며 살아왔었죠.  사랑하는 사람도 원망하던 사람도 모두 내가 분별하고 있었더라구요. 내안에서 찾아 살아가니 감사생활이 저절로 되어집니다. 이에 더더욱 감사드리게 됩니다. 한혜전 | 08-08-31 15:30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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