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종사, 학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원기 42년 겨울, 내가 관촌 신전리에 머물 때 매일 좌선하는 것을 본 기독교 장로가 "아침마다 무슨 공부를 그렇게 하십니까?" 하고 묻기에, "천하 사람이 다 내버려둔 주인 없는 물건의 주인이 되는 공부를 합니다." 하였더니," 천하에 크고 작은 물건 중 주인 없는 물건이 있습니까?" 하고 다시 묻기에 "나는 허공을 차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성인들이 소유하신 물건으로 도둑맞을 염려가 없어서 좋습니다."라고 대답하였느니라. 그가 또 묻기를 "말세가 되면 태양이 천 개나 된다는 말씀이 있는데 그 뜻을 모르겠습니다." 하기에 "태양은 광명 가운데 제일 밝은 것으로 이는 성인의 도덕을 말하며, 천 개라는 말씀은 과거에는 성인 한 분만으로도 중생을 제도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천여래 만보살이 나와야 도덕을 부활시킬 수있다는 뜻입니다." 하고 답하였더니, 그가 다시 "에덴동산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묻기에 "그것은 마음공부를 하면 알 수 있습니다." 라고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