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광산에는 광맥이 있듯이 일원 대도에도 그 맥이 있는바 우리도 이 기운을 찾아 기르고 힘을 얻어야 할 것이니 이를 열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면 , 첫째는 원기(元氣)라, 천지의 으뜸이고 비롯되는 만물을 생생 약동하게 하는 기운이요, 둘째는 정기(正氣)라, 사람에게 있는 어짊과 바름의 기운이요, 셋째는 정일 지기(精一之氣)라, 정밀하고 한결같은 기운이요, 넷째는 호연지기(浩然之氣)라, 천하를 막힘없이 툭 트고 온통 감싸는 기운이요, 다섯째는 도기(道氣)라, 도심이 어리어 나타나는 기운으로 일체의 사사로운 마음이 없는 기운이요, 여섯째는 중기(中氣)라, 우주의 중심이 되는 중화(中和)의 기운으로 만물을 낳고 기르는 기운이요, 일곱째는 영기(靈氣)라, 소소 영령한 기운으로 일과 이치를 당하여 밝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기운이요, 여덟째는 진기(眞氣)라, 천지 자연의 참되고 실다운 기운으로 거짓과 허위를 털어버리고 진리의 인증을 얻는 기운이요, 아홉째는 지기(至氣)라, 지극하고 간절한 마음이 어리어 나오는 기운으로 진리의 구경처에 합일하여 무한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운이요, 열째는 대원정기(大圓正기)라, 우주 만유를 다 통합하여 두루 감싸고 두루 갖추어 나오는 기운으로이 기운을 얻어야 일체중생의 의지처가 되고 우주 만유와 알뜰한 윤기를 통할 수 있느니라. 이 열 가지 바른 기운이 비록 이름과 설명은 다를지라도 그 가운데 어느 한 기운만 얻고 보면 결국 일원 대도에 계합하여 대원정기를 얻을 수 있나니 그대들도 이 열 가지 정기를 체 받아 불보살이 되기 바라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