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큰 일은 천ㆍ지ㆍ인이 합해서 되는 것이니 항상 선후를 보아서 순서 있고 여유 있게 처리하라. 대종사께서는 영산 방언공사를 할 때 한 달 전부터 '모든 생령들은 다 자리를 옮겨 가거라.' 하고 미리 통보해 다치지 않도록 하신 일이 있나니, 여기에는 만생령을 하나도 빠짐없이 제도하기 위한 성자의 큰 뜻이 담겨 있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이든지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공사(公事)중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에게도 해가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하나니, 일을 할 때에는 열 가지 계획을 세워두고 첫 번째가 안 되면 두 번째, 두 번째가 안 되면 세 번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상 여유를 가지고 법 있고 순서 있게 처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