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육근문 개폐 규제 자유'는 육근문을 열 줄도 알고 닫을 줄도 아는 공부니, 천만 경계를 대할 때마다 육근문에 검문소를 설치하여 마음이 법 없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지 못하도록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 공부니라. 특히 육근문을 개폐할 때는 열에 셋은 부득이 열더라도 나머지 일곱은 닫아 함축할 줄 알아야 하나니, 불보살들의 행적을 돌아보면 그중 둘이나 하나만을 열어 놓고 사셨으나 범부와 중생들은 열을 다 열어 놓고 살므로 본성이 죽거나 도둑을 맞아 빈 껍질만 남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항상 챙기는 마음으로 유무념 대조와 주의 조행 공부를 잘하여 육근을 중도에 맞게 열고 닫아서 의식의 자유와 호흡의 자유와 육신의 자유를 얻고 보면, 일체고액에서 해탈하는 경지에 이를 뿐 아니라 생사 거래에 자유를 얻고 육도 윤회를 임의 자재하는 불보살의 능력을 얻게 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