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종사, 조전권(曺專權)영가에게 고하시기를 「공혜(空兮)여, 공혜(空兮)여, 텅 비고 다북 찼음이여, 거친 풍랑 반세기에 물욕상(物慾相)도 꺾어버리고 남녀상도 꺾어버리고 명예상도 꺾어버려 시방을 내 살림 삼았도다. 새 천지 열린 새 회상에 정녀도 제일 먼저, 여자 전무출신도 제일 먼저, 여자교무는 제2호로 새 역사의 장을 이루었도다. 공타원(空陀圓)종사여! 하늘 땅 그 사람 되시기 서원해서 세세 생생 이 회상 주인 되시어 도명 덕화(道明德化)하시고 만중생 건지시는 운전사가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