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종사, 시각장애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부처님은 다섯 개의 눈을 갖고 있다고 하였나니 첫째는 육안{肉眼)으로 현실의 일체 색을 분별하는 눈이요, 둘째는 천안(天眼)으로 삼세를 직관하는 신령한 눈이요, 셋째는 혜안(慧眼)으로 대소 유무의 이치를 보고 일체의 선악 시비를 분별하는 견성한 눈이요, 넷째는 법안(法眼)으로 견성성불하여 일체 법을 지어 중생을 제도하는 눈이요, 다섯째는 불안(佛眼)으로 이상의 네 가지 눈을 다 갖추어 만능 조화와 천만 방편을 구비하고 일체중생을 대자대비로 보며 중생을 제도하는 부처님의 눈이라. 진리가 그대들에게 지금의 눈을 주신 것은 더 큰 것을 주기 위함이므로 불행을 다행으로 돌려 부처님의 심안을 얻는 성자가 되기 바라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