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종사, 이영훈 (李永勳)영가에게 고하시기를 「의타원(誼陀圓)종사여! 크고 넓으며 밝고 발라서 영훈으로 교단 전반에 의(誼)를 다한 불보살의 빛나고 거룩한 생애였습니다. 나와는 정토의 인연이 되어 사가의 운영과 자녀의 교육 등을 책임졌고, 정토회를 통해 교단 발전에 밑받침이 된 법동지(法同志)ㆍ심동지(心同志)ㆍ은동지(恩同志)였습니다. 내 마음 다하여 위로하고 다음 게송으로 영로를 밝힙니다. 두렷하고 바른 위력 삼천대천세계에 떨치고, 그믐 달빛은 구만리 하늘을 밝게 비치도다. 몸은 다르나 마음은 하나요 그 바탕은 하나이니, 이 마음 만년을 가고 또 만년을 가게 합시다.[圓正威振三千界 晦光炯徹九萬天 身異心一同一體 此心萬年又萬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