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종사, 이어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오는 시대는 밝은 시대요 천하가 한 집안 되는 시대라 오직 원만하고 평등한 법이라야 전 인류가 다 응하게 될 것인바, 대종사께서는 신앙도 개체 신앙을 전체불인 법신불 일원상 신앙으로 하게 하셨고, 수행도 한 종파로서 편벽된 수행을 하지 않고 부처님의 전체 교의(敎義)요 유ㆍ불ㆍ선의 정수(精髓)인 삼학을 병진하게 해 주셨으며, 법통(法通)에 있어서도 단전(單傳)으로 하지 않고 공전(共傳)으로 해 주시어 우리 전 교도가 다 같이 이 법을 받게 되었고, 사업도 한두 사람의 단독 의견으로 처리하지 않고 공사(公事)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셨으니, 이 사람에게 주어진 임무도 여러 동지와 같이 진행할 의무요 같이 받은 법입니다. 다만 이번에 여러분이 지워 준 책임 중에는 주법의 책임이 하나 더 있을 뿐이니 호리라도 그 신임에 위배됨이 없도록 밤낮으로 반성하고 힘쓰겠으며, 또한 행정에 있어서도 교단이 차차 커짐에 따라 국가적 세계적 교단이 되고 있으니 우리의 만년 대업에 누락됨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대종사께서 말씀하신 교단 50년 결실기에는 교단이나 국가나 세계가 제일 중요한 시기에 처할 것이니 우리 내외 일반 동지는 더욱 온화한 형제가 되어 일심합력으로써 원만 평등한 낙원 건설에 함께 매진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