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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1. 일원상

최명찬 | 2009-03-10 03:16:03

조회수 : 2,558

 11) 일원상 .hwp (111.5K) [34] DATE : 2009-03-10 03:16:03
 

우리가 그 동안에 많은 시간을

일원상 진리를 신앙하고 수행하여 왔는데,

과연 일원상 진리는 무엇이냐?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일원상이라는 것이 도대체 뭐냐?


일원상에 대해서 얘기도 참 많이 듣고,

일원상에다 절도 많이 하고, 복도 빌고,

일원상에다 모든 고통도 다 고해 받쳐서 모든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것 하나만 알면 끝나는 것인데,

일원상 하나만 알면 우리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데,

우리가 항상 “일원상” “일원상” 하는 일원상은 도대체 무엇이냐?

(죽비소리)“탁” 

지금 우리가 관조하고 있는 그 자리를

일원상이라고도 하고, 입정처라고도 합니다.

일원은 언어도단의 입정처이요,

언어도단의 입정처와 일원상은 같은 말입니다.

죽비를 탁 쳐서 입정이 딱 되면

유도 아니요, 무도 아니요, 부처도 아니요, 중생도 아니어서

마음이 텅 비어 깨끗하니 그것을 ‘일원상’ 이라고 합니다.

이제 일원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았지요?


우리가 지어 놓은 일원상이 하나가 있고, 

이 위에 안 보이는 일원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사용하는 일원상이 하나 있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가 있지만 본질은 하나입니다.


자, 여기 이 허공에 아무 것도 없다라는 견해를 일으킵니다.

“여기엔 아무것도 없다” 할 때,

없다라는 것이 하나가 있고,
없다라는 것을 자각한 자리가 하나 있고,
없다라는 것을 사용하는 작용이 하나 있습니다.
이것을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삼학’이라고 합니다.

어떠한 경계를 통해서

‘이 분이 부처님이다, 처처불상이다’라고 할 때,
처처불상이라는 일념미생이 하나 있고,
처처불상이라는 일념미생을 자각하는 하나가 있고,
처처불상이라는 일념미생을 사용하는 하나가 있습니다.


우리의 입정처’도 그렇게 세가지 구성체로 되어 있습니다. 

비어있다는 것이 하나가 있고,
비어있다고 각(覺)을 하는 것이 하나가 있고,
비어있다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이 세 개를 통털어서 일원상’이다 그러는 겁니다. 왜?

일원상은 
없다는 것의 표본이 되고,
없다는 것을 자각한 자리가 되고,
쓰는 것의 몸뚱아리가 되기 때문에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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