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찬 2009-03-31 16:28:05
조회수 : 2,317
우린 지금까지 염불을 내가 해야 되고,
기도를 내가 해야 되고, 참회를 내가 해야 되고,
모든 걸 내가 해야 되는 줄 알았잖아요.
내가 하다 보니까
또 ‘나’ 라는 다른 ‘나’ 가 생겨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땅에 와서 소태산 부처님을 만나서
일원상이라는 것을 관조할 수 있는 이런 기연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이제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정만 관조하고 있으면 입정이 육근을 통해서 스스로 수행을 하십니다. 그 분이. 이것이 참다운 수행입니다.
우리가 하게 되면, 내가 하게 되면
염불을 10년, 20년 죽어라 해도 안 될 때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 분은 포기라는 게 없습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아무리 해도 ‘했다는 상(相)’ 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 분이 수행하시면 반드시 성공을 하게 됩니다.
이제 언어도단의 입정처라는 일원상이 마음에 관조되면
눈을 쓸 때 그냥 그렇게 보면 됩니다.
귀로 들을 때 그렇게 들으면 됩니다.
어쩌다가 마음이 동해도
이것은 내 일원상이 아니라는 것만 알면 됩니다.
지금까지는 일원상 수행이라는 것이
내가 정신을 수양하고, 사리를 연구하고, 작업을 취사하는 줄 알았더니
일원상이라는 입정을 관조하고 있을 때,
여기다가 절대 믿음을 일으켰을 때
이것이 스스로 간절해지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밭을 매다가 염불을 하고 있으면,
염불이 그대로 수행입니다.
그 분이 알아서 하십니다. 내가 염불하는 게 아닙니다.
일원상이 스스로 염불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냥.
그것이 일원상 수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