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분당교당
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맵
분당교당비전 어린이마당 청소년마당 단회 보고서 자료실
  • 자유게시판
 
작성일 : 2017-01-03 11:51
다시 하늘이 열리는 새해를 ......
 글쓴이 : 김성규
조회 : 2,032  

           다시 하늘이 열리는 새해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육사(陸史)는 그의 광야(曠野)’에서

어두웠던 시절, 다시 이 땅에 하늘이 열리고, 닭의 울음소리처럼 

상서롭게 동이 트고 새벽이 찾아오는 조국을 간절히 노래하고 있었다

   

  제발이지, 해는 이땅에 

다시 큰 하늘이 열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 밝고 환한 세상이 열렸으면 좋겠다. 

하여, 산마다 들마다 꽃들이 만발하고 

골목마다 집집마다 웃음소리 밝게 넘치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는 백년전 육사의 기원이 서린 광야에 다시 선다.  

그리고 더 힘찬 닭울음소리를 기다린다. 

  옛 말에 새벽닭의 울음소리는 요사스런 귀신들을 쫓는다고 하였다.   

올해는 결코 

  불경스런 잡귀들이 얼씬거리지 못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무쪼록 깨끗하고 바른 - 그리고 활기찬 미래가 보이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의 명()을 외워본다.

그리고 육사(陸史)의 기원(祈願)처럼

저 붉은 수탉의 우렁찬 새벽 울음소리와 함께  

다시 이 땅에 하늘이 크게 열리고

진인사(盡人事)’로 하늘의 명()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의 정유년(丁酉年)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본다                                                                                                                                                                 (2017. 01. 02.)

 


 
 

Total 1,17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지적소유권 법적조치 ----- 소유권이 … 관리자 2011-12-02 51246
공지 아이디 또는 비빌번호를 잊으셨나요? 운영진 2010-03-05 54685
공지 사진 첨부는 반드시 첨부파일로 올리… 관리자 2008-10-17 53847
공지 본 게시판은 이렇게 사용합니다. 운영진 2008-06-25 58101
공지 홈페이지 사용 방법 FAQ (7) 운영진 2008-06-25 67475
1130 "귀의의 노래" 이대연 2017-02-27 1578
1129 착각은 자유? (3) 박덕수 2017-02-13 1801
1128 심봉사 (6) 수산 2017-02-13 1670
1127 꽃 바다 (2) 수산 2017-02-05 1680
1126 인연.-- 이임하는날 이선조 2017-01-07 3362
1125 대종경 신성품 11장--무명 강연원고 이선조 2017-01-07 1583
1124 솔성요론--이유연님강연원고 이선조 2017-01-07 1920
1123 나는 우주의 중심이다 (1) 조제민 2017-01-05 1901
1122 다시 하늘이 열리는 새해를 ...... 김성규 2017-01-03 2033
1121 님이 오시는 길 (2) 김성규 2016-12-28 1712
1120 지난해의 크리스마스선물 이선조 2016-12-21 1586
1119 색갈로보는 일주일- 이선조 2016-12-12 3372
1118 붉은 수탉의 울음소리처럼 .... 김성규 2016-12-09 2888
1117 사과의말씀 원성덕 2016-11-15 1815
1116 원불교 개교 100주년 창시자"소태산 평… 박덕수 2016-10-24 328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