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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2-26 09:47
김인도 교도님의 걱정
 글쓴이 : 김성규
조회 : 3,285  

           김인도 교도님의 걱정

 

법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교당 홈페이지(e-Book)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수행록 카페에 들어갔다가 한 편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발견했습니다

김인도 교도님의 글이었습니다.   전에 (교당카페의 e - Book을 만들면) 읽은 적이 었지만,

때가 때인지라 또 다른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 .....  사은님의 진리와 은혜로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가려면  - 보다 큰 일원세계 -  일원의

우주를 건설하려면  나만이 아닌, 우리세대들만이 아닌, 다음 또 다다음 세대에게도 사은님

크신 뜻과 포부를 열심히 심고 펼쳐나가도록 해야 할 텐데....    나는 어릴 적부터 법회날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할머니의 손을 잡고 교당을 드나들었건만, 지금의 나는 보다 자랑스럽게

우리아이들에게 법회에 나가자는 말을 하지 못하고 자꾸만 움츠려드는 것일?

바야흐로 새로운 100- 교화대불공과 세계 인류교화를 소리 높이 외치면서도 막상 우리

가족, 나의 자식들에게는 자신 있게 손을 내밀지 못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실로 마음이 

편치않아진다. 가슴 벅찬 대망의 100년 성업(聖業)을 바로 코앞에 두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            (이하 생략)  

 

그게 어디 비단 인도님만의 생각이고 걱정일까요?

인지(人智)가 높아지고 시대와 문명이 발달해 갈수록 비종교화(非宗敎化) 경향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지만 그러나 최근들어 더욱 둔화와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교화현상, 특히 우리 젊은 세대들에 대한 교화실태를 바라보는 교도님들의 마음은

그렇게 밝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유익하고 자부할만한 법도량을

만들어야 줘야 할텐데....’    인도님은 나아질 줄을 모르는 우리의 교화현실이 무척이나 안타깝고

걱정스러운 모양입니.

 

오는 51일, 우리는 상암벌에서 대망의 원불교100년기념대회를 엽니다.

그러나, 새 시대 새로운 주세교단으로서의 포부(抱負)비전을 천명하는 자랑스러운 대제전을 

앞두고도 아직도 그렇큰 감흥이나 자신감이 일지 않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요? 

보다 시대를 앞서가는 새롭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텐데.....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해 가고 있건만, 예나 지금이나 하루같이 자존감(自尊感)없는  나무아미타불에나 의존하고

있으니.....   과연 이 시대의 정신문명을 주도해나갈 있는 면모를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한참을 창 밖에 시선을 두고 앉아있어야만 했습니다. 

늘 앞을 내다보고 빈틈 없이 내일을 준비해나가는 자들만이 시대의 주인공될 수 다는 

역사의 교훈을 떠올리면서 말입니다.   (*)

 

 


이대연 16-02-26 10:44
 
1. 교당홈페이지 E-Book은 어떻게 열어보나요?

2. 우리 아이들에게 법회에 나가자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인도씨 생각 뿐이겠습니까?
  우리 단의 신입교도인 김승도씨는 70이 내일 모래인데도 "원불교는 말이 너무 어려운 한자말 투성이라 공부를 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데, 젊은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문제는 지금 당장 한자말 투성이라는 것보다 그러한 하소연에도 뭐좀 어떻게 개선해보려는 생각은 전혀 없이 꿈쩍하지 않고 오늘날도 "무무역무무  비비역비비" "두두물물개무애" 등등에 심취하여 아랑곳하지 않는 교단측 사고방식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100년이라고 떠들면 뭐해요? 100년 만큼 변해도 시원치않은 것이 현대 문명의 속도인데, 이건 뭐  "100년 전 그 시절이 좋았는데~~~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나" 하는 판이니.........  (입다물도록 하지요)
김성규 16-02-26 21:47
 
대연님,
1. e - Book 열어보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한번 해보세요.  쉬워요.
    (1) 교당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2) 교도마당을 열고,    (3)수행록 난을 클릭하면    (4) e - Book 이 나옵니다.
    여기서 보고싶은  '우리들의 강연' 이나  '마음의 등불'을 선택하여  읽고 싶은 글을 책읽듯 찾아 읽으시면 됩니다.
2.  글쎄요! 
    교화 최일선 현장인 교당의 교화에 대한 제도적 개선과 시대상황을 꽤뚫어보는 의식의 전환이 교화성공의 절대적 관건이라고들 하지   
    요,  시대의 정서와  문화 환경, 교화대상자들의 요구와 수준에 걸맞는 교화방법의 진화 없이는 .....        하지만,  자발적으로 교당을 
    찾아오고 싶은 그런 매력있는 '교단'과 '명품교당'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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