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의 참 뜻을 아시나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아리랑은 작가미상의 우리나라 민요로서 이제는 전 세계인의 노래가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아리랑을 사랑에 버림받은 한 여인의 슬픔을 표현한 한(恨)의 노래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 보다는 또 다른 큰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한 번 들어보실래요?
‘아리랑’은 본래가 ‘참 나를 깨달아 인간완성에 이르는 기쁨’을 이야기하는 깨달음의
노래라네요!
우연히, 역사를 공부하는 친구한테서 <동학(東學)이야기>를 듣다가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여기, 아리랑의 뜻(語義)을 풀이해보면,
* 아(我)는 참된 나(眞我)를 의미하고,
* 리(理)는 ‘알다, 다스리다, 통(通)하다’라는 뜻이며,
* 랑(朗)은 ‘즐겁다, 밝다’는 뜻으로,
‘아리랑(我理朗)’은 ‘참된 나(眞我)를 찾는 즐거움’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는 말은
- ‘나를 찾기 위해 깨달음의 언덕, 곧 피안(彼岸)의 언덕을 넘어간다.’는 뜻이고,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는 말은
- ‘진리(眞理)(곧, 그러한 진리를 구하는 나)를 외면하는 자는 얼마 못가서 고통
(苦痛)을 받는다.’는 뜻이라네요!
다시 풀이를 하면,
‘진리를 외면하고 오욕락(五慾樂)을 쫒는 자는 그 과보로 얼마 못가 고통에 빠진다.‘
는 뜻이랍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그냥 좋아서 부르던 ‘아리랑’ 가사 속에 이처럼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것을! 그럴듯한 이야기 아닌가요?
또 , 우리의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에 선정된 사실은 잘 아시죠?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작곡가들로 구성된 선정대회에서 82%라는 높은
지지율로 단연 1위에 올랐다는 사실 말입니다. 특히 선정단에는 단 한명의 한국인도
없어 더욱 놀라운 일이었다고도 하구요.
자랑스런 우리의 ‘아리랑’을 뉴욕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한번 들어보세요!
- '뉴욕필 아리랑 공연' 보기 : http://blog.naver.com/stuartgo/220546810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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