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야 너는 어이- 이정보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 다 지내고
낙목 한천에 네 홀로 피었나니?
아마도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하노라.
오늘 남자 1.2단 단회를 참석하였다.
미도참치횟집에서 참치 특정식을 송상원 박사님으로부터 대접 받았다.
원로님들은 90세가넘으신 송박사님을 뵈우면
스스로 젊음을 느껴 좋고 송박사님이 반가히 대해주니 좋고 이야기가 통하여 좋고 송박사의 근황이 재미 있어 좋다고 하신다.
80이 다 되신 헌산님이 낙엽을 밟으시며 참느낌이 좋다 며 가을 소년처럼 웃으신다.
80이 되신 미산님도 가을 색에 졎어 다리를 씩씩하게 털며 가을 남자가되어 웃으신다.
단장이신 원산님이 단원들 근황을 소개하시고 교당과 교단의 안밖소식을 공유하신다.
97세 송박사님의 근황이 감동적이다.
월.수. 금은 하루에4끼로 씩 걷고 화 목토는 정구를 1시간 씩 즐기신다 하신다.
다리에 근력이죽지 않아야 건강하다. 다리를 만자보시는 아우원로들이 .
다리근력이 단단하시다며 아우들이 건강 지키시는 백송이 되신 장형의 몸관리 마음 관리를 닮아야 한다고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송박사님은 감사편지와 금일봉. 부인이 좋아 했다는 시조 한편을 내게 주신다.
참 정겨운 시요 여인의 지조와 청결 선비의 지조와 청빈을 느낄 수 있는 옛시다.
나는 대종사님 당대 선배들 다 가시고 홀로 남아 이교단과 교법정신을 실천해오시는 원로 정녀님들 원로 선진님들이 생각나고 뭔훗날 내 모습이 련니 하며 건네주신 시를 을퍼 보았다.
노란 은행잎 낙옆을 밟으며 읊어내려 갔다.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