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 도덕의 훈련이란
일원상 진리에 합일하는 실질적인수행 입니다.
원불교는 진리적신앙과 사실적 수행을 하는 훈련으로 정신의 힘을 쌓아 갑니다. 사실적도덕의 훈련으로 정신개벽이 즉 변화 가능하다고 봅니다.
오는 시대는 정신개벽을 요청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각종 수련단체들이 고객을 부르고 있습니다.. 각종 수련법들이 인간들의 행복을 찾아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종교의 위기는 이와 같은 비종교적인 것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 동안 마음속의 온갖 집착을 제거했다고 과연 온전히 깨달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 깨달음은 그 당시의 순간적인 깨달음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깨달았다고 느끼는 순간 어리석은 마음이 솟구치고 탐욕과 성내는 마음과 온갖 잡된 마음들이 논밭의 잡초처럼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다시 불쑥 불쑥 치솟아 올라 화를 불러일으키고 웃음을 거둬갈 것입니다. 그래서 수행응 해도변화는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불교에서 주창하는 ‘사실적 도덕의 훈련’은 이들의 수행법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인간의 의무와 책임을 저버리고 생활을 떠나서 하는 훈련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삶속에서 일원상진리에 합일하는 수행을 말합니다.. I정전 J의 수행편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실적 도덕의 훈련은
첫째, 진리를 생활에 맞게 활용하는 것입니다.. 형이상학적이고 현학적이며 신비나 이적을 쫓는 훈련이 아니라 인도정의의 공정한 법칙을 자신의 삶으로 나투게 하는 것입니다.. 즉, 은의 핵을 보유해서 무궁한 복락을 얻도록 하는 훈련입니다.다.
둘째는 공부의 실효과를 얻게 하는 삼학병진의 수행법입니다.. 도덕이란 진리를 그대로 인간의 현실생활에 나투어 활용하는 것이며, 부처의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인격을 완성하는 것을 말 합니다.
대종사님께서 “산속이나 절간은 깊숙이 들어갔기 때문에 수양지는 되어도 사통오달의 큰 도인은 못난다.”고 하셨습니다.. 일상적인 삶을 떠나서 특별한 장소에서나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거나 한때만 할 수 있는 훈련이 아니라, 남녀노소와 장소와 시간을 구분하지 않고 생활속에서 일원의 체성에 합일하는 공부법이원불교에서 추구하는 공부 법 입니다.
단멸락공(斷滅落空)이라는 말이 있다. 객관의 경계를 끊고 망상이 없어졌다하여 곧 깨달음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그럴 경우 허무에 떨어지고 오히려 더 큰 혼돈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실적 도덕의 훈련은 새 시대의 수행법이며 개벽된 인간을 만드는 훈련법입니다.
. 사실적인 훈련을 통해 참다운 인간의 행복은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를 잘 알고 나의 실체와 마음을 찾는 훈련을 하여 마음을 잘쓰는 힘을 쌓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