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11-01 08:45
[목요공부] 성리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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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소명
 조회 : 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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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 남유선 교무님을 모시고, 이준희, 김경애, 강현주, 김자원, 최홍은, 신소명
성리품 11장 변산구곡로 - 현상 세계, 구비구비의 세상, 대소유무자리 석립청수성 - 수성(물소리)은 맑은 소리, 탁한 소리, 좋은 소리...등등 일어나는 모슨 소리이다. '석립'은 본래 자리를 여의지 않는 자리에 서서, 온갖소리를 다 겪고 있음이다. 무무역무무 - 없고 없음이 또한 없음이 없다. 비비역비비
공부거리 1...구곡로는 나타난 자리이며 현상, 공간이다. 석립청수성은 시간이다. 공부거리 2...일상수행의 요법 1조, 심지는 원래 요란람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의 정을 세우자.
16. 선승 한 사람이 봉래 정사에 와서, 대종사께 뵈옵고 여쭙기를 "여래(如來)는 도솔천을 여의지 아니하시고 몸이 이미 왕궁가에 내리셨으며, 어머니의 태중에서 중생 제도하기를 다 마치셨다 하였사오니 무슨 뜻이오니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실상사(實相寺)를 여의지 아니하고 몸이 석두암(石頭庵)에 있으며, 비록 석두암에 있으나 드디어 중생 제도를 다 마쳤나니라."
도솔천은 태중과 같은 자리고, 왕궁가는 중생 제도와 같은 자리임을 알아야 한다. 부처님은 정업으로는 왕궁가에 내리셨지만 원래 서원은 중생제도에 있으셨기 때문에 출가를 하신 것이다. * 나의 본분을 여의지 말자. 천도 법문에서도 '삼계육도가 평등일미'라고 하셨다. 내가 창문 안에서 보면 자동차가 달리건 누가 어떻게 지나가건 모두 다, 창문 안의 나를 요란하게 하고 가는 건 아니다.
1장~5장 말씀, 29~31장 말씀을 잘 새겨보고 쉬운 것 같지만 확실하게 공부하면 성리품 전체를 꿰뚫어 알 수 있다. 다른 품을 가지고도 처음과 끝을 잘 헤아려 보면 말씀뜻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수행의 요법 1,2,3조를 가지고도 공부해 보고, '의두'와 '성리'를 명확하게 이해하여(정전 56쪽) 성리품 29~31, 1~5장 말씀이 같은 말씀이란 걸 잘 깨달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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