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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09 17:28
[목요공부] 12월 9일, 불지품 17~19장
 글쓴이 : 신소명
조회 : 3,916  

  참석자 : 지타원 정명중 교감님을 모시고,
               김경애, 안이선, 최홍은, 정도선, 강현주, 이준희, 신소명


17. "세상의 모든 것과 그 모든 것을 싣고 있는 대지 강산까지도 다 내 것을 삼아 두고, 경우에 따라 그것을 이용하되 경위에만 어긋나지 않게 하면 아무도 금하고 말리지 못하나니, 이 얼마나 너른 살림인가."

  대종사님께서는 시방오가의 큰 살림법을 말씀해 주셨다. 이 살림법은 나도, 남도 다 살리는 살림이다. 국한 없는 본가 살림인 것이다. 공산주의의 붕괴 이후 50년~100년을 두고 '자본주의의 몰락'을 예고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큰살림법'이다. 백낙청 교수는 자본주의의 몰락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원불교의 '사은사요'사상을 꼽았다. 물론 백교수는 비교도이다.

  우리가 '소유'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삼대력'이 필요하다. 수양력, 연구력, 취사력이 있어야만 돈이 있고없음, 물질이 있고없음에 끌리거나 고통스럽지 않게 된다. 텅 비어야 내놓을 수 있으므로 수양력이 필요하고, 잘못된 복지정책 실현으로 노동하지 않고 기생만 하게 되는 사람들을 길러내지 않으려면 연구력이 필요하다. 취사력 역시 마찬가지.

 작은 부자는 아껴서 이뤄낼 수 있지만, 큰 부자는 진리가 주는 것이다. 농구 경기에서도 패스를 잘 하는 사람한테 공이 계속 가기 마련이다. 공을 끌어안고 내놓지 않아 실점만 만들어내는 사람한테는 아무도 공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농구 경기도 가만 보면 인과가 보인다.

18. "사람이 누구나 이 세상에 출신하여 자기의 육근을 잘 이용하면 그에 따라 모든 법이 화하게 되며, 돈도 그 가운데서 벌어지나니, 그러므로 각자의 심신은 곧 돈을 버는 기관이요,.....우리 수도인에 있어서는 돈에 마음을 끌리지 아니하고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안심하면서 그 생활을 개척하여야 할 것이 그 본분이며 그 사람이 참으로 부유한 사람이니라."

19. "나는 오늘 그대에게 참으로 큰 박람회 하나를 일러 주리니 잘 들어보라. 무릇, 이 박람회는 한 없이 넓고 커서 동서 남북 사유(四維) 상하가 다 그 회장이요, 천지 만물 그 가운데 한 가지도 출품되지 않은 것이 없으며, 개회 기간도 몇 억만 년이든지 항상 여여하나니,...... 그러므로 예로부터 지금까지 모든 부처와 성현들은 다 이 무궁한 박람회를 보아서 이 회장에 진열된 대소 유무의 모든 이치를 본받아 인간의 시비 이해를 지어 나가시므로 조금도 군색함이 없었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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