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명 2008-09-20 17:48:02
조회수 : 2,119
9월 20일
이제 백수 생활도 조금씩 권태로와지기 시작합니다.
가을이라더니 더위는 물러갈줄을 모르고
오늘에사 소낙비가 내립니다.
며칠전 친구 한의원을 전철타고 방문하고 돌아오다
나의 한 마음을 발견하고 몇자 적습니다.
한참 전철을 타고오니 내 좌측 옆자리에 한 아가씨가 앉는다.
얼굴은 좀 예쁘게 보인다.
화장품 냄새가 코에 들어온다.
아니! 왠 화장픔을 이리 많이 바르고 다닐까하며 속으로 말한다.
자리가 좁아 자꾸 내 몸에 그 아가씨의 몸이 닿는다.
자꾸 신경이 쓰인다.
전철이 참 자리가 좁게 만들어져 있구나!
다시 옆자리 아가씨는 핸드폰으로 무슨 문자를 열심히 보낸다.
웃으가면서 보내는 모습이 옆에는 아무도 사람이 없는 듯...
내 마음이 영 불편하다.
내 오른쪽 옆자리는 60대중년의 듬직하신 아저씨이시다.
내가 처음 전철을 탈때부터 내 옆자리에 앉아 계셨다.
물론 아가씨쪽보다 오히려 더 내 몸에 밀착되어있다.
이제야 그 상황을 알아차렸다.
아가씨가 앉기전에는
전철이 좁다고 느끼지 앉았는데....
아저씨는 몸이 밀착되었어도 몰랐는데..
이전에는 앉은바 없이 앉았는데...
이게
아가씨와
아저씨의
차이인가??
......
정말이지 우리의 마음은 같은 상황이라도 내 마음따라 불편하기도 하고
전혀 안 불편 하기도 하고 참 재미 있습니다.
상황을 알아차리고 나서는 아가씨와는 기분좋은 불편함이 되셨나요?? ㅋㅋㅋㅋ ㅎㅎㅎ 양효선 | 08-09-21 08:17 | 댓글달기
내가 불편한가
아니면 옆 사람이 불편해 하나
아님 둘 다 .....?? 오원명 | 08-09-22 15:34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