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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길에서

김성규 | 2019-01-06 03:33:07

조회수 : 1,418

아침 산책길에서

 

바람이 차다.

두툼한 장갑을 끼고 나섰는데도 손이 시리다.

길 위 웅댕이 물이 하얗게 언걸 보니. 

어제 밤에도 날이 찼나보다.  

    

발걸음에 속도를 붙여본다.

이왕 나선 길이니 끝까지 다 돌아올 생각이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 난다고 하잖았나.

그리고 봄볕은 겨울을 참아낸 자의 것이라고도 하고..   

 

찬바람에 저항을 해보지만 장갑 낀 손은 더 시려만 온다.

아직 겨울이 한창인데 얼마를 더 견뎌내야 할지....

 

하지만, 봄은 언제나 겨울을 다 보내고야 오는 법.

오늘도 봄볕을 기다리는 꾸준한 인내가 필요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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