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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을 주고 가신 최도타원님!

이법선 | 2008-10-02 06:57:39

조회수 : 2,452

오늘은 최도타원님 발인입니다. 열반 소식을 듣고 맘이 참 아팠습니다..얼마전 정종문님께서 병원을 다녀오셨다며,사람도 잘 못알아보시고 식사도 못하시는 상태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남편과 한번 뵙고 오자는 말만 나눈채 아직 찾아뵙지못했는데 열반하셨다고 교당에서 보내주신 문자를 받았습니다.아! 왜 진작 한번 다녀오지 못했을까하며 자책했습니다. 어제 새벽기도를 마치고 심고와 성주3편을 같이하자시며 심고도중 목이 메이신 교감님의 심고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빙그레 웃으시던 얼굴도 떠오르고...며느님의완강한 기독교 신앙에 밀려 원불교에서의독경과49제를 못모신다는 말씀에 마음이 저려왔습니다.교당 다니신지 꽤 오래되셨고 우리교당 법호인이신데...교당에 기도 있을때마다 자식과 사위를 기도올리시던 어른이신데...맘편히 가시지 못하시는건 아닐까, 머리속이 한참이나 복잡하고 마음아파하며 하루를 보내다 밤에 남편과 빈소를 다녀왔습니다.몇호실인지도 모른채 갔는데,지산님 본명도 모르고 어떻게 찾아야 하나 하며 안내판을 보니201호임을 알수 있었습니다.사위이신 배창선님 이름을 찾았습니다.저희 친정 엄마와이름이 같아 기억하고 있었거든요..지산님을 뵙고 가볍게 손을 잡는 그짧은 시간에 속으로 많은 말씀을 드렸습니다.가시는 도타원님을 위해 생각을 이제라도 바꾸셔서 원불교식으로 하시면 안될까요 하는 마음으로...저만 아쉬운건 아니었습니다.속이 상하신 석타원님,헌산님께서도 아니 우리교당 모든 교도님들께서도 그런마음이셨겠죠..일원가족의 절실함과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나만 원불교인이 아니라 가족이 모두 원불교인이라야 더 힘이될수 있다는것을...교당엔 못나와 법회를 보진 못해도,행사나,열반기념일에만 참석하는 자제분들도 정말 감사한것이었습니다.부모의 뜻을 따르는 거니까요...일원가족!! 참 필요하고,소중함을 최도타원님께서 열반하시며 저희에게 가르침으로  깨우쳐 주고 가셨습니다.부디 이 회상에 다시 좋은 인연으로 오시리라 믿으며 해탈 천도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최도타원님의 해탈 천도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최명찬 합장. 최명찬 | 08-10-02 09:49 | 댓글달기
  • 그랬었군요. 열반소식과 추후 독경시간 안내가 있을 거라는 문자를 받고 독경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다가 결국 독경도, 문상도 못하고 오늘이 발인이군요.
    그간의 사정을 모르는지라 의아했었습니다.
    많이 섭섭하지만 다시 좋은 인연으로 이 회상에서 만날 것을 믿습니다. 
    도타원님의 해탈천도를 기원합니다.
    윤성욱 | 08-10-02 10:12 | 댓글달기
  • 도타원님!!!
    당신의 깊고 깊은 마음처럼 남아있는 자녀들 맘 또한 헤아리고 가셨겠지요?
    정해진 길인것을 짐작하면서 한번더 가 뵈야지 하다가 아쉬움만 남아 있습니다
    당신의  말씀없는 행에서 많은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도타원님!!!
    완전한 해탈천도 기원드립니다
    민성권 | 08-10-02 11:01 | 댓글달기
  • 항시 웃음으로 교당에서 맞아주시던 그 모습이 선합니다.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이 회상에 오시어 이 공부 이 사업 하실 줄 믿습니다.
    오원명 | 08-10-04 14:45 | 댓글달기
  • 최도타원님!!! 많이 많이 아쉽네요. 농담을 즐거 받아주시며 해 맑은 모습 선합니다.
    부디 극락장생하소서,...
    김형안 | 08-10-13 12:39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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