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법선 2008-12-05 15: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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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술자리 약속이 있어 늦게 귀가한 남편이 아들한테 혼이 난 사건이 있었습니다..열두시를 넘겨 남편이 들어오던 그 순간에 막둥이 지상이가 화장실을 갔다 나오는 중이었습니다.늦게오는 남편에게 한소리를 할까 생각하다 "늦게 들어왔으니까 저기 가서 손 들고 서있어!"농담삼아 말했더니 지상이가 한마디 거듭니다 "벽에 기대지 말고!!!"하는 겁니다.그 순간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요...엄마 속상할까봐 제편이 되어주는 우리아들..제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익선씨 입장에선 얼마나 얄미웠을까 싶네요...그동안 지상이가 잘못을 하면 벌을 세웠썼는데 ..손들고 서 있는벌..손이점점 내려오거나 벽에 기대면 벽에 기대지 말라는 말을 하곤 했었는데..그동안 엄마한테 벌을선 그 분풀이(?)를 오늘 아빠한테 톡톡히 하고 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