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신 2009-01-13 1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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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은 1월 9일 보은실에서 원기 94년 한해를 시작하는 첫 단회를 했다.
70대 3명 50대 3명 40대 2명이 단회 책상을 정답게 뺑 둘러쌓고 앉아 1월의 공부 주제를 가지고 회화를 시작했다.
우리 단원들은 너 나 없이 산행이나 관광지에서 절구경을 하면서 불상앞에서 절을 해본 경험을 다 가지고 있었다.
등상불 앞에서 절을 할 때와 일원상 앞에서 절을 할 때 각자 어떤 마음이 들었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단원 1 : 불상 앞에서 절을 하면 왠지 그 부처님이 직접 주신다는 느낌이 와 닿는데 일원상 앞에서 절을 하면 얼른 그 대상 와 닿지 않아서 어려운 감이 있더라고요. 둥근 일원상은 한참 어려워요. 진리 부처님인줄 알면서도 느낌은 좀 왠지 막연하고 헤매고 , 생각은 죄복을 주시는 권능이 있으시다고 알아요.
단원 2 : 오히려 저는 일원상 앞에 서면 그 위력이 느껴지는데요. 저는 확신이 있는데요. 왜 그럴가요? 그러면 우리들 마음에 무엇인가 미신의 그림자가 있는것 아닌가요?
단원 3 : 모르고 믿으면 미신이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자칫 일원상 앞에서도 기복신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원상의 진리에 대해 확실히 모르고 믿으면 , 기도 할 때도 그런 마음이 되면, 밝은 신앙인이 아니겠지요.
(경상도 청도 "갓바위"가 입시기도처로 유명하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올라가는 길이 험한코스를 선택해야 더 효혐이 있다는 입소문이 났다고 했다.)
단원4 : 제가 기도를 해보니까 처음에는 아이가 어디학교에 꼭 붙게 해 달라는 기도를 했는데 열심히 기도를 계속 하다가 보니까 어느결엔가 "사은님의 뜻대로 이끌어 주소서!" 라는 기도를 하게 되더라. 어디를 가든지 실력에 맞게 그 대학을 가서 거기서 부터 아이의 삶이 열려가는것이 사은님의 뜻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단원5 : 이법문을 읽으면 모두를 수용하고 문을 활짝열어 놓은것 같은 시원함과 편안한 마음이 들지않나요? 종교의 병증인 "우월주의"가 조금도 없어요. 잔인한 종교전쟁도 다 종교의 우월주의가 낳은 결과 아닌가요. "너와 나는 다 같다. 하나다" 이것이 일원주의 아닌가요?
또하나. 저는 대종사님께서 보여주신 수용적인 대화법에서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고 느껴요. 가족이나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이와같이 이치에 맞게 자상하게 이쪽의 생각을 설명해 주고, 상대의 생각도 수용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보다 편안한 관계가 되지 않을가요!
- 법신불 사은 신앙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오히려 알기쉽고, 믿기 쉬운것이라고 설명하신 교의품 10장을 다시 읽으면서 단원 각자가 일원상을 모시는 마음과 태도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고 새롭게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음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 모습에 저 또한 많은 가르침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범현 | 09-01-17 08:27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