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 2008-07-05 22:13:43
조회수 : 3,321
부안 변산 여정(旅情)
서울에 사는 막역 지우인 친구 5집 내외가 부안 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입추가 지나 말복이 몇 일 남지 않았는데도 아직도 장마 비 같이 전국에 폭우가 내리고 오늘도 잔뜩 흐린 날씨에 비가 오락 가락 한다.
전북 부안 출신이고 부안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 진배 학우 내외가.
남자 친구들과 한 차에 타고 앞에서 인도를 하고 나는 아내와 여자 분들을 태우고 뒤 따라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렸다.
서해대교 휴게소에서 함께 잠 간 쉬고는 줄곧 총알 같이 달린다.
칠순이 한참 지났어도 아직도 몸도 마음도 청년 이 구나
여보 게 친구 험난하고 어려운 세월 우리 이제까지 전광석화와 같이 앞만 보고 달려 왔지 아니 한가?
이제는 흐르는 시내 물처럼 새 소리 꽃향기 풀 향기 맡으며 여유작작하게
가면 어떻겠나?
나도 뒤처질세라 뒤를 따라 달리는데 뒤 좌석에 탄 아주머니들은
이야기꽃이 끊이지 않는다. 나보고 꽃 속에 무쳐 복도 많다나?
옆에 탄 아내마저 거든다. 어디 가나 여자 속에 산다고 애덴의 동산에서 아담이 외출에서 돌아와 잠들면 이브가 아담의 갈비뼈 숫자를
몰래 확인해 보았단다.
갈비뼈를 떼어내 새로 여자를 몰래 만들어 숨겨 놓았는지를 확인 했다지 ?
사랑과 질투는 동전의 양면이며 질투 없는 여자 없단다.
1시가 좀 지나 부안 만석꾼 갑부 고택 이였든 고풍스러운 한옥 집에
도착 하였다. 한정식 진수성찬에 뽕주(뽕나무 오디로 담은 과일주)를 마셨다.
처음에 찾아간 곳은 새만금 간처지 였다
총 길이 33km의 방조제는 세계에서 제일 길다고 한다.
이로 인해서 서울 의 3분의2 만한 넓은 국토가 새로 생긴 것이다.
이 곳에 전라북도에서는 골프장 카지노를 갖춘 레저 도시 건립을
희망 한다고 한다.
아름다운 해변 수려한 내변산에 훌륭한 레저 도시가 들어서 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곳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 일행은 내변산 봉내산 아래
있는 원불교 제법성지(制法聖地)를 찾아 갔다.
이 곳은 원불교 교조이신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少太山 朴重彬 大宗師)께서 1916년4월28일 전남 영광 에서 원불교(圓佛敎)를 개교하시고 1919년 이곳으로 들어 오시여 새 회상의 교법(敎法)을 반포 하셨다.
실상사(實相寺) 터 인근에 있는 봉래정사(蓬萊精舍)에서는 초기 교서(敎書)를 초안 하시고 창립의 인연들을 만나시면서 원기9년(1924)5월까지
기거 한 곳이다. 봉내 원광(圓光)선원(禪院)에 들리니 을타원 강숙원 교무(敎務)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다.
김 원공 교무(敎務)께서는 교당 차로 봉래(蓬萊)정사(精舍)로 우리 일행을 안내 해 주시고 대종사(大宗師)님이 이곳에서 지 내셨든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청풍 월상시(淸風月上時)
만상 자연명(萬像自然明)
맑은 바람 솔솔 불어 오고 밝은 달 두둥실 떠오르니
우주의 대소 유무와 인생의 시비이해가
저절로 밝게 훤히 드러나더라.
저녁은 격포에 들러 저녁식사를 하고 근처에 있는 변산온천장에서
잠을 잤다. 밤늦게까지 한방에 모여 술도 마시고 오락도하고…….
이른 아침 화창한 날씨에 아침 공기가 상큼 하다.
일찍 서둘러 아침에는 이곳 별미인 바지락 죽을 먹고.
드라마 이 순신 영상 촬영지인 절라 좌수영을 찾아 갔다.
선조25년 1592년 왜군이 조총으로 무장하고 조선을 침입 해 올 때 이 순신 장군은 세계 최초로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어 수많은 해전에서 대승을 한 영상 촬영지라니 감회가 깊다.
우리는 아름다운 변산 해안선을 달려 능가산 내소사에 도착 하였다.
백제(무왕34) 백제의 승려 혜구두타(惠丘頭陀)가 창건 하였으며 1633년 (조선인조11 청민(凊旻)이 대웅전을 지었는데 그 건축 양식이 매우 정교하고 환상적 이여서 가히 조선 중기 사찰의 대표적 작품이다.
이곳에는 훌륭한 문화제가 다수 있으며 실상사(實相寺)에서 이건(移建)한 연래루(連來樓)가 있다.
.
하늘 높이 쭉쭉 뻗어 있는 전나무 숲길을 걸어 아담한 암자에 도착 하니
여스님께서 반겨 주시며 보이 차를 정성스럽게 차 잔에 한잔 한 잔 따르신다.
색 향 미를 음미 하면서 은근한 깊은 맛에 취한다.
앞뜰 연못 연 수련 각가지 화초 수목이 뒷산에 안겨 더욱 아름답다.
나뭇잎에 바람 스치듯
나이 들수록 시간은
쏜 살 같이 스쳐 가는 구나
동안이 주름지고
검은 머리가 백발이 되어 간다.
정든 산천 고향 땅은
어제 바람이 오늘도 분다.
고향 산천이 아니 좋은가?
정든 친구가 아니 좋은가
2007.11. 김 성 술
한 폭의 동양화가 그려 지면서 도인들의 선계를 펼쳐 놓은 듯한...
요즘 교당에서 못 뵈어 무척 뵙고 싶습니다. 그간 무고하시고 건강하신지요? 사이버상이나마 인사 올립니다. 넙죽. 조제민 | 08-07-06 07:48 | 댓글달기
싯귀도 좋습니다.
거기다가 사진 한장이 곁들여졌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올리기 쉽습니다. 해보면 쉬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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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경원 입니다.
그림과 글....
혼자서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시간 보내실수 있는 공부를 해놓으셨으니 얼마나 행복 하세요?...
그리고
수많은 여인들과 함께 하시니~~~~ 박경원 | 08-07-07 18:10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