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익 2009-03-23 08: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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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감상을 하나 올려 볼까 합니다.
재미있는 친구
양 천 호
거울 저편 눈동자 너머
끊임없이 나라고 주장하는
한 인간을 만났다.
탁구를 치다가
나는 놓았다.
나를
탁구공을
상대방을
생각을
샤워를 하며
나라고 주장하는
한
존재를 다시 만났다.
그리고
그 주장의 근거를 대라고 따졌다.
상대는
포기각서를 쓰는 듯 했다.
머리를 말리며 나는
어느새 다시 돌아와
나라고 주장하는
한
존재를 만났다.
끈기가 있는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