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문 2010-01-05 13: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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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이 오면 염화칼슘을 뿌릴까요?
과연 염화칼슘은 미끄럼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일까요?
눈 위에 염화칼슘을 뿌리면 그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여 녹게 되는데 녹으면서 내놓는 열이 주변의 눈을 다시 녹입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순식간에 눈과 빙판길이 녹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끄럼에 염화칼슘이 안전하리라 믿는 방심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염화칼슘은 고체인 눈가루를 액체로 흡수하는 과정에서 열이 생겨 주변을 녹이는 제설제지만 염화칼슘을 뿌리면 그 도로는 미끄럽지 않고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에 자칫 과속으로 이어진다면 큰 사고를 부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염화칼슘과 소금을 섞어 제설작업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금은 염화칼슘처럼 발열반응은 없지만 지속성이 강하고 특히
기온이 0℃~영하 10℃에서 제설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또 소금은 염화칼슘의 70% 정도 부식성을 지녀 환경적인 면에서도 더 유용하며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염화칼슘과 소금을 섞어 사용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염화칼슘으로 녹은 물은 영하 54.9℃가 되어야 다시 얼 수 있기 때문에 눈으로 빙판이 된 길을 녹이고 다시 얼어붙지 않게 만드는 제설제로 유용합니다.
보통은 염화칼슘과 소금을 1:3 정도로 사용하고 낮은 온도에서는 염화칼슘을 많이 넣어 염화칼슘과 소금을 1:1의 비율로 섞어 사용해 제설의 효과를 높인
다고 합니다.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모래와 소금을 섞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에 염화칼슘이 묻었을 경우 즉시 씻어내고, 제설작업이 된 도로를 달린 차량은 가급적 빨리 세차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염화칼슘은 차에 튀었을 때 차를 부식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눈길을 운전한 후에는 반드시 세차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