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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은혜입니다.(대각개교절)

강자현 | 2010-04-28 09: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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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은혜입니다”-세계일보 오늘 신문

창교 95년 원불교… 28일 최대 경축일 ‘대각개교절’ 전국서 봉축행사


원불교가 28일로 창교 95년 대각개교절을 맞이했다.

대각개교절은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가 우주의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날로, 원불교는 이날을 최대 경축일로 삼아 매년 기념하고 있다. 박중빈 대종사는 1891년 5월 5일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7세 이후 구도 고행을 계속해 1916년 4월 28일 큰 깨달음(大覺)을 얻었다. 대각 후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주창하고, 미신타파·문맹퇴치·저축조합 운동을 통해 민족의 혼을 일깨우고, 인륜의 정신을 바로 세우는 데 주력했다. 1924년 영광을 떠나 전북 익산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본격적으로 교화사업을 전개하고 ‘원불교정전’을 펴냈다. 1943년 6월1일 53세로 열반했다.

경축일 오전 10시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 기념관을 비롯한 국내외 교당과 기관에서 일제히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봉행하며, 지역별 합동 기념법회가 은혜의 쌀나눔 행사와 함께 마련된다. 올해도 5월 5일까지 국내외 교당과 기관에서 ‘모두가 은혜입니다’를 주제로 봉축 행사를 연다.

원불교의 최고지도자인 경산 종법사는 대각개교절 법어 ‘대각도인이 되는 길’에서 “욕심과 번뇌 망상에 사로잡혀 무수한 죄업을 짓고 사는 범부 중생도 한마음 돌이켜 본래 마음자리를 깨달아 회복하면 바로 그 자리가 불조정전(佛祖正傳)의 심인(心印) 자리”라며 “본래 마음자리를 요달(마음을 닦아 통달함)해 회복하면 죄업을 벗어난 삶을 살 수 있다”고 깨달음을 강조했다.

그는 “마음의 본래 자리를 요달하고, 우주에 갊아 있는 음양상승의 이치를 천각만각(千覺萬覺)하여 천지의 주인이 되며, 인과보응의 이치로 운전되는 모든 일 속에서 시비이해를 바르게 건설해 가는 달도자(達道者)가 되자”며 “이 세 가지 길이 하나가 될 때 대원정각(大圓正覺)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봉축 행사 기간에는 전북 익산 중앙총부를 개방해 법등축제를 열고 성지순례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하며 어린이 그림잔치, 청소년 민속잔치 등도 벌인다. 또 양한방·치과 무료 치료를 전국 낙도와 농어촌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쌀 나누기·김치 나누기·책 보내기, 심장병·난치병 어린이 무료수술, 소년소녀가장 결연사업, 장애인 큰잔치, 경로큰잔치, 외국인노동자 지원, 새터민 초청 성지 순례 등도 지역별로 진행한다.

현재 원불교 등록교도수는 70만명에 이르며, 출가교역자는 1939명이다. 국내에는 서울교구를 비롯해 14개 교구에서 교당 501곳을 운영하고, 국외에서는 20개국에 교당 64곳이 있다. 원광대·영산선학대·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등 대학교 5개를 비롯해 원광중·원광고 등 150여개의 교육기관이 있으며 종합복지관 16개, 복지시설 49개, 노인복지시설 56개를 운영하고 있다.

개교 100년을 앞두고 대종사의 가르침을 되돌아보고 미래상을 그리고 있는 원불교의 행정수반인 김주원 교정원장은 “올해는 원불교 각 지역 교구의 법인을 독립 법인으로 분리하는 교구자치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국 뉴욕 교외에 위치한 미주총부 건축 작업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9월쯤 완공하며, 그 이후에는 최초로 미주 종법사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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