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마음의 기원

김형안 | 2010-05-21 02:33:10

조회수 : 2,381

아이들 엄마는 대학지도교수 출판기념회 및 30주년 행사를
위해 지방 가고 없는 이 밤이 왜 이렇게 자유스러울까?

밤의 소리가 너무 좋아 남한산성을 올라가 보았다.
어둠 속에 피어있는 아카시아 꽃 향내음을 맡을 수 없어
내 후각을 의심해 보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마찬 가지 인듯하였다. 

잠들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밤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게시판에 노크해 본다.
새로운 법 동지님들의 주옥같은 말씀들이 하얀 공간을 수 놓고 있는 것이
마치 아카시아꽃이 주렁 주렁 줄기에 달린 듯 하다.

갑자기 내 마음의 기원이 궁금해 진다. 이 자유스러움의 마음은 어디서 부터
시작하는 걸까?

마음의 시작이라,..

먼저 마음이란?
"마음이 아프다. 슬퍼다. 즐겁다. 자유스럽다,,...마음이 어떻다. "라고 하는 것은
바로 경험을 의미한다.

경험한다는 것은 내가 안다는 것이다.
알아간다는 것은 경험해 간다는 의미도 된다.

그런데 경험하는 주체로서의 나와 경험하는 객체로서의 대상이 잇다.

마음은 어떻게 자신의 존재를 나타낼까?
그리고 어떻게 마음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다.

마음의 다른 표현으로 경험이라 했다.

그러므로 마음을 경험으로 바꾸어 말하면
어떻게 경험하는가?

경험의 출발은 무엇인가?

경험은 앎이라 했다.
그러면 앎은 어떻게 시작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아는가? 같은 말이다.

경험의 시작, 앎의 시작 근원이
바로 앎의 주체와  앎의 객체로서의 이원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갓 태어난 신생아는
자신의 팔과 자기가 깔고 있는 담요가 서로 분리된 존재임을 알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팔은 자신의 신체의 일부이고,
담요는 자신의 신체에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뿐만아니라 자기를 돌보는 어머니와 자기자신이 서로 분리된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나와 나 아닌 대상에 대한 분리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음의 기원은 이때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이 인식의 주체 와 대상으로 분리가 되면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고 한다. "(서광스님 마음이란 참조)

이 자유스러운 마음의 기원은
인식의 주체가 대상과 분리되면서 알아지는 현상일 것이다.
ㅎㅎㅎ
ㅋㅋㅋ



  •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내외도 혼자있는시간이 너무 자연스럽고 홀가분함을 느껴서 가능한한 피해가며 살아요.
    구속에서의 해방감일까요.  모두가 가정을위하여 자신들을 잃고 살았기때문에 자기만의시간을 갈구했을까요.
    아무튼 혼자의 시간은 넘 좋아요. 할일이 무진장 많거든요 ㅎㅎㅎㅎㅎ
    박덕수 | 10-05-21 10:52 | 댓글달기
  • 저두 그래요. 늘 바쁘게 종종거리며 사는 시간중에 간혹
    집에서 빈둥거릴틈이나면 그렇게 좋아요.
    이렇게 여러분의 글에 동조하고 댓글도 달면서요.ㅎㅎㅎ
    임성명 | 10-05-22 16:18 | 댓글달기
  • 시간 관리를 잘하고 살아야하는데 때로는 흘려보내는시간이 많아 혼자 자책하는일도 많습니다.  마음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마음을 살펴보아야겠습니다.
    강자현 | 10-05-24 11:10 | 댓글달기
  • 함께 동조해 주시는 법우님들!
    감사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자신에 대한 존재의 가치를 인정 받기위한
    용틀림일 수도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몸짖일 수도 있다. 이것이 우리의 덕목이리라 생각해 봅니다.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야 말로 공의 가르침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
    김형안 | 10-05-24 17:25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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