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 출근길에 버스안에서 22단 김인도님을 만났습니다. 인도님도 출근길에 잘 이용하지 않는 버스인데 타게 됐다하시고, 저도 늘 차를 가지고 출퇴근을 하는데 그날은 다른 일이 있어 버스로 출근하는 길이었습니다. 마침 제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같이 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평소 인도님을 보면서 참 인상이 좋다....생각했었는데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교당에서 오가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더라도 단이 다르다보니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가 쉽지않은데 참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재역에 도착하여 내리면서 이번주는 제가 김장을 하러 친정을 가서 교당에 못가겠다말하고 잘 사시라고 인사를 하고 일어섰습니다.
인도님과 나눈 이야기중에 몇날 며칠 지금까지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말이 있습니다. 인도님은 본인의 성향이 활동적이고 신앙생활에 대조하자면 공부보다는 봉공심이 많은 것 같다고했습니다. 분당교당에와서 박경원님의 단에 배치를 받고 단활동을 하면서 공부심이 자리를 잡고 즐거워졌다고 했습니다. 말인즉슨, 공부하는 단장을 만나고 보니 공부가 틀이 잡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단장님께 너무 감사하고 스스로도 좋다고말입니다. 아마도 본인이 봉공에 힘쓰는 단장을 만났더라면 그쪽에 치우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않을까한다면서요.
늘 생각하고 듣고 알고있는 사실...단장, 중앙의 역할...
전 그날 인도님 말씀을 듣고,
나는 과연 단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아~ 이렇게 단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구나...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날 인도님과 만난건 제게 행운이었습니다.
저를 제대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거든요. 감사합니다.
계속계속 많은 셍각이 엄습해옵니다. 끊임없이 정진해야하는데..... 나태하지말아야지......주문을 걸고 또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