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수 | 2011-04-01 1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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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머리를 깍는다 늘노동운동가도그많은 데모권 대장도 아니다
병에 걸려 항암주사를 맞는 환자도속세를 버리고자 팔을 걷어올리고초심을 태우는 스님도 아닌데
나는 매일밤 마음속으로 머리를 깍는다
머리를 깍고 별빛 하늘을 볼까까까머리로 먼곳 바다를 볼까
결국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항상 지겹게 보는 땅바닥에머리를 박고 오늘도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