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행복이 넘치는 우리집

최연성 | 2011-11-26 07:46:58

조회수 : 1,901

해마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시기가 되면 가슴 떨리게 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녀는 당시 대학교를 막 들어온 상큼한 신입생이었고, 저는 3학년이었습니다. 그때가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당시 저는 대학교를 입학하자마자 지도교수님 밑에서 공부하면서 주로 실험실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험실은 3층 건물에 3층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제법 좋았습니다. 특히 이공대 잔디밭이 잘 보였지요. 그때가 아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던 날이었을 겁니다. 실험을 하던 중에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베란다로 나와 담배를 한대 비우고 있었습니다. 잔디밭에 수백명의 신입생들 중에서 유독 눈에 뛰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그녀는 노랑색 점퍼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녀에게만 눈길이 가더군요. 수많은 신입생 중에서 그녀만 선명하게 눈에 들어 왔습니다. 소이 말하는 첫눈에 반해버린 것이었지요. 후배들을 시켜 알아본 결과, 그녀는 같은과 후배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웃는 얼굴이 아름답고 남자와 같이 패기 넘치는 배포가 컸습니다. 그녀와 사귀기로 결심하고 마음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그녀와 결혼을 전제하고 사귈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귀고 얼마 되지 않아 저희 집 어른들께 인사를 시켜드리기 위해 초파일에 시골로 갔습니다. 인사시켜 드리지 마자 보타원 박은중 할머니 손에 이끌려 바로 입교하고 말았지요. 교당 생활은 하지 못하여 지만 그래도 할머니가 교당과의 인연의 끈을 만들어 주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후 그녀와 결혼하기까지 10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우린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당을 생활을 못하고 있다가 큰아이인 용제를 가지고 나서부터 교당 생활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신앙생활은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나만 아는 사람이 아닌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길 원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교당을 같이 가면 선물을 주겠다고 제안해서 나왔으나 지금은 신심이 나고 교당의 좋은 선배님들이 잘 인도해 주셔 공부하는 교도가 되었습니다. 항상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적인 지원과 힘을 실어주고 금쪽같은 용제와 용수를 나아 주고 열심히 가르치고 돌보아 주는 도선에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은 알콩달콩 재미나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처음 분당교당에 와서 적응하기 쉽지 않을 때 옆에서 기운 모아 주고 열심히 교당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단장님과 여러 교우님께 감사 드립니다.

  •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하다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도선을 만나게 된 시점을 중심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연성 | 11-11-26 07:56 | 댓글달기
  • 미인이신 용수엄마 금쪽같은 용수용제 낳아주고 일원가족 되셨으니 참 복도 많으십니다.우리분당교당은 젊은 분들이 일원가족으로 행복이 넘치는것을 보면 희망이 보입니다.
    젊을때 공부열심히 하세요.
    박덕수 | 11-11-26 10:42 | 댓글달기
  • 온 가족이 행복하게 교당에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우리 교당에는 의외로 엔지니어가 많네요. 2단만 해도 나, 관산 김우형,
    강인근님 등이 있습니다.
    김인택 | 11-11-27 07:37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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