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 2011-12-08 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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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96년이 다 지나가는 시점에 시계바늘을 잠깐 멈추고 지내온 1년의 시간동안 알게 모르게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저희 5단 단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고 모아 한 분, 한 분께 이 글을 올립니다.
대부분의 단원님들이 저에게는 형님이 되오나 이 편지에서는 그냥 도반으로서 최소한의 예의인 법명뒤에 ‘님’자 만을 붙였으니 이해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먼저 5단 단원 중 최고령이자 분당교당 청운회 초대회장을 역임하셨고 “항상 풍류로써 세상을 건지리라”는 대종사님 말씀을 오롯이 받들어 실천에 앞장서고 계신 박연덕 님! 오랜 세월 꾸준하게 소리 없이 닦아오신 따사로운 법력으로 시간날 때 마다 동생들에게는「만사형통(萬事兄通: 모든 일은 형(兄)을 통해야만 이루어진다)」을 일깨워 주시며 단 모임을 유머와 재치로 재미있는 공부분위기로 조성해 주시기 때문에 가히 ‘큰 형님’으로서의 역할을 독독히 해 주고 계신 점,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음은 원기 94년부터 95년까지 2년 동안 분당합창단을 이끌어 주셨고 울산에 사업장이 있으심에도 불구 ‘단 모임’등에 적극 참여하고, 참여 못 할시에는 사전에 미리 문자메세지를 보내 참여 못하는 이유와 미안하다는 한 마디, 그리고 다수의 결정에 100%에 따르겠다며 다음에 만나면 자신이 해야 할 부분을 다 하겠노라고 적극적으로 기운을 복돋워주고 계신 이응천 님! 타인을 배려하고 분발심을 일깨워주는 속 깊은 마음,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음은 현재 분당교당의 부회장을 맡고 계시며 분당교당 초창기부터 교당의 부엌살림을 도맡아 하셨고 또 지난 몇 년 간을 합창단 지휘자로 봉공하신 부인 김법해님과 함께 교당 안팎으로 정말 많은 일을 해오신 정종문 님!
소시적(머리카락이 검을 때) 5단 단장을 장기집권(?) 한 바도 있고 원기93년까지 2년간인지? 4년간인지? 합창단장을 역임하시면서 교당내 재무분과장도 겸임 할 정도로 교당에 큰 역할을 하셨지요?초임단장인 제가 마음을 잘 추수려 단원들에게 공부분위기로 다가설 수 있도록 솔선수범으로 공부를 해 오셨고 우리 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시며 당신의 사무실에서 단회를 볼 수 있도록 장소제공에 다과도 곁들여 주시면서 늘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점,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음은 연어가 알을 낳으러 냇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이 외모적으로 한 해, 한 해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김청봉 님! 청순하게만 보이는 외모와 달리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살아가면서 부닺히는 적쟎은 시련을 평소 훈련된 마음공부를 바탕으로 슬기롭고 현명하게 헤쳐나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실제나이보다 훨씬 세련되고 원숙함이 베여 있음을 느낄 수 있지요.청봉님 역시 이전에 종문님의 바톤을 이어받아 5단 단장을 잘 수행한 바 있으며 평소 말씀은 많지 않으나 단회의 결정을 존중해주며 이 동생이 단장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며 많은 것을 코치해주셨던 점, 참으로 감사합니다. 청봉님을 더 칭찬하고 싶지만 “형제간에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볼 수도 있는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오늘은 그냥 여기까지만..... ㅎㅎ
다음은 무아봉공의 삶을 ‘입’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고 계신 윤익선 님! 익선님은 청봉님의 바톤을 이어받아 제 바로 앞에 5단 단장을 맡아 잘 이끌어 나가신 바 있으며 지금은 일요예회 때 사회도 보시고 또 총무분과장으로서 교당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시지요.
「“공(公)을 위해 살며 사(私)를 거의 챙기지 못하는 것 같이 사는 삶”, 그러나 “공(公)을 위해 살다보니 사(私)는 저절로
따라오는 법!”」 지난 십 수년간 익선님을 대하면서 느꼈던 점 입니다. 무슨 일이든 솔선수범해서 하고 거기에 대한 상을 안 내며 자신을 낮추는 모습으로 지난 1년 동안 후임단장인 저를이것저것 다 살펴주며 정말 편안하게 단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 주신 점,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음은 우리 5단의 중앙이시자 근면, 성실 그 자체로 표현되는 김성진 님! 부인 양지원님과 함께 교당에서 필요한 손길이라도 있으면 소리소문 없이 먼저 다가가 조용히 하고 계시는 모습에서 ‘보이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지난 1년 장사하시면서 바쁜 가운데도 단회모임등에 빠짐없이 참석하셨고 늘 저보다 먼저 단회의 일정등을 챙기시며 함께 힘을 모아 주신 은혜,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음은 현재 분당합창단 단장을 맡아 어깨가 무거우실 오지운 님! 단회는 오시진 않지만 분당합창단이라는 단체를 이끌고 또 성남시합창단의 일원으로 활동하시기에 단회에 나올 마음의 여유가 없을 것으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지난 번 제가 단회에 좀 나오라고 강하게 어필했던 이야기가 압박(?)으로 느껴졌다면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지운님께서 좀 더 마음이 안정이 되고 여유가 생길 때 단회에 나오셔도 괜찮으니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그래도 지난 1년 동안 단에서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잘 따라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더 멋진 내년을 기대해 볼게요. ㅇㅋ! 또 부담을 .....
다음은 썩어가는 이(牙) 세상을 밝고 환하게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는 치과의사, 박도정 님! 올 해부터 우리 5단에 새로 들어오셔서 정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참여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생일날에 교감(교무)님을 모시고 가족들과 함께 교당에서 법신불 사은님께 생일기도식을 올리며 고향에 계신 어머님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고자 하나하나 실천해가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단회를 떠나 교구교당 행사에 스폰서도 해 주신 점, 참으로 감사합니다. 내년엔 가족교화도 더 적극적으로 전개하시리라 기대할게요.
마지막으로, 지금은 교당에는 안 나오고 계시지만 이전에 한 때 우리 5단의 중앙을 하신 바 있으시고 지난 1년 간 단회때 가끔 찬조출연 해 주시며 우리로 하여금 옛날을 회상하고 자신의 삶을 찬찬히 돌이켜보게 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계신 이대성 님! 항상 자상하고 부드러운 말씨로 다가오기 때문에 단원들 모두 좋아합니다. 특히 아직도 우리 원불교의 교법과 대종사님의 사상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시기에 우리가 이렇게 가끔씩 만나도 정다운 도반임은 틀림없지요? 내년에도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바라오며 항상 그랬듯이 타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그런 좋은 일 많이 하시길 염원합니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5단 단원님들! 원기 96년 지난 한 해 안팎으로 많이 힘드셨을텐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잘 사셨고 특히 음으로 양으로 저에게 많은 사랑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렇게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정말 행복했구요,또 내년에도 단회및 단 활동을 더 잘 하도록 최선을 다 할겁니다. 우리 내년에는 손을 맞잡고 함께 공부와 사업 모두 일취월장 할 수 있도록 하시자구요. 파이팅!!
감사합니다.
원기 96년 12월 김태식 올림
김태식 단장님!
장기집권 해 주세요. 정종문 | 11-12-08 13:35 | 댓글달기
제가 드리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하시는구나 ! 하는 감동과
모범단원들 자랑 할만 하시구나
!단장님 좋으시겠다.
소리치며 태식님 대단하신 분께 합장 올립니다. 이선조 | 11-12-12 05:38 | 댓글달기
다이몬드가 발견되도다.
단중에 모범 단이라 하겠노라.
이제 2만 단장 되려면
그 에너지로서 단장 모두
새로운 단원을 찾아 독립해도 되겠습니다.
우물안을 벗는 기회가 되겟습니다.
축하 축하 드립니다.
경사로군요.
5단 화이팅 입니다. 김형안 | 11-12-12 16:00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