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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면서

김성규 | 2011-12-20 15:31:36

조회수 : 1,924

           한 해를 보내면서  

                                         김 성 규 (3단)

     휴수공진(携手共進)이라 했던가요, 
     함께 맞잡고 지나온 님들의 손길이 무척 따스했던 
     한 해였습니다.  

     한 세월 같은 배를 타고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더없는 기쁨인 것을, 
     그간 든든한 어깨가 되어 주신 님들은
     나에게는 더없이 편안하고 미더운 언덕이었습니다,

     이제‘
     올 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하루같이 함께 해 주신 따뜻한 기도와 
     울 없는 담론들에서 
     늘 값진 경묘쇄탈(經妙灑脫)의 정의(情誼)를 읽어오던 
     그 상냥한 눈빛들을 떠 올리면서, 이제
     더욱 진한 믿음으로 다져질 새 날들을 그려봅니다.

     님들이야말로 
     언제나 내 작은 자산목록을 지켜준 -
     그리고 그중에서도 제일 큰 몫을 차지하는 
     보물이었음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새 해에도 그리 되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아무쪼록 여기, 송구영신(送舊迎新)을 비는 저의 
     작은 축배에
     님들의 소중한 우의(友誼)에 감사하는 이 작은 마음도 
     함께 담아 드리고 싶어집니다.   (*)

 

         *. 경묘쇄탈(輕妙狸脫) : 
                      경쾌하고 재치 있으며 소탈함.

  • 숙산님 ! 새해에도 자타원님과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요. 박덕수 | 11-12-20 21:06 | 댓글달기
  • 작은 술잔에 큰 용 한마리 담아서,
    건배를 제의 합니다,
    모두의 상냥한 눈빛은
    쭈ㅡㅡ욱 이어질 것입니다.
    김도창 | 11-12-22 08:29 | 댓글달기
  • 숙산님.

    아자아자!!!! 화이팅.
    정종문 | 11-12-31 20:31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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