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광 2012-02-01 17: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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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구정의 연휴가 끝나고 평소보다 조금은 아침 일찍 일어나 오늘 해야 할 일에 대한 생각하면서 새로운 하루라는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였습니다. 또한 간밤에 눈이 왔기에 평소보다 일찍 출근하기 위하여 출근을 서둘렀습니다. 지하에 주차된 차량에 시동을 걸고 평소와 달리 공 회전 없이 바로 후진하여 나오려다 그만 갑자기 경고음과 동시에 꽝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에 부딪쳤다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습니다.
바로 내려보니 주차지역 옆에 나란히 주차된 차량을 제가 그만 보지 못하고 후진하다 접촉사고를 내고 만 것입니다. 그 순간 마음 한 구석에서는 왜 하필이면 그 차가 거기에 불법으로 주차 되어 있었지?. 왜 하필이면 오늘 공 회전을 충분히 하고 출발하지 않았지?. 왜 하필이면 에쿠스지?. 등등.. 기타 별 오만 가지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일단 급한 데로 차주의 전화번호를 확인하여 전화를 여러 차례 걸어 봤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어 메시지를 남기려 펜을 찾았지만 없어서 다시 집으로 올라가면서 한마음 다잡고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편해지는 것 입니다. 갑자기 사고를 당한 저 차주는 나중에 얼마나 당황할 것 인가.
집에서 차량 접촉사고를 접수한 뒤 경비실에 들러 사고 경위를 알려드리고 피해 차량차주에게 문자를 올렸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과 더불어 일찍 출근하는 관계로 사고 접수하였으니 조치 바란다는 문자와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문자를 …
운전하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방과, 사이드 미러, 그리고 후방미러는 평소에 항상 체크하고 점검하라는 것인데 이는 우리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지침인데 내가 방심하고 몸소 이를 실행하지 못하였으니 아무리 좋은 장치를 나에게 준들 내가 몸소 실천하지 못하면 이런 사고가 날수밖에 없다는 것을. 요즘은 후방 감지 센서가 있어 운전자가 쉽게 경고음을 알 수 있지만 그것도 모든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없기에 항상 사이드 미러, 후방 미러를 확인하면서 운전해야 함을 내가 방심했기에 이런 사고가 나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니 이런 안전 장치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의 원불교 교전과 같으며 안전한 운전 실천은 원불교 교전에 나와있는 교법 대로 내가 몸소 이를 실천하면서 채득하는 것 이라 것을.
원불교 교전에 있는 교법을 관념적으로는 이해한다고 하지만 이를 내가 직접 채득하고 몸소 실천하지 않는다면 오늘 아침에 발생되는 이런 같은 사고와 같지 않을까?.
다시금 마음잡고 사은님께 감사 기도 올렸습니다.
사은님, 감사합니다. 큰 사고가 아닌 단순 접촉사고가 이여서.
그리고 더 큰 사고 나지 않도록 미리 경고해 주시고 항상 안전 운행을 하라고 가르침을 알려주셔서. 또한 오늘의 큰 가르침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탓하기 보다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모든 일들이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채득하게 해 주시고 오늘도 작은 일에도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가야 함을 알려 주셔서.
사은님 신도광님이 감사생활하게 하셔서 감사 합니다. 이선조 | 12-02-02 10:28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