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2012-04-07 1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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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거주를 옮긴지 14년이 되었는데 집 장만하기 전까지 그동안 여러 차례 이사를 다녔다.몇 해 전 이사를 하는데 이삿짐 센터 직원이 거실에 걸려 있는 일원상을 보더니 "저거 금 맞나요? 금 몇 돈이에요? 굉장히 비쌀 것 같은데 저런 걸 거실에 걸어두세요?"한다.
순간 정신이 아찔했다.
일원상을 물질로 보는 사람도 있구나! 우주 만유의 본원인 일원의 진리를 모르다니 순간 그 사람이 한심하기도 하고,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그 사람이 한심한 것은 모든 것을 돈으로 생각하는 황금만능주의에 젖어있다는 것이고,내 자신이 부끄러운 것은 일원의 진리를 전파하지 못한 자괴감이 들었다.
그 순간 갑자기 김춘수의 꽃이 생각났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하 생략
그렇다 모든 것은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이다.
일원상을 알기 전에는 일원상은 하나의 사물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일원상에 의미를 부여했을 때 일원의 참 뜻을 알고, 천만금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대각교달을 맞이하여 일원의 진리를 조금 더 많이 전파하여 사람들이 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고 광대무량한 정신세계를 펼쳐나가 행복한 삶을 이루도록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