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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은성광 | 2012-08-02 10:40:51

조회수 : 1,862

관심

 

우리부부는 철따라 바뀌는 산과 들을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보기를 좋아 한다.

산 속에 높고 낮게 조화를 이루며 자란 나무들을 보며 평화로움을 느낀다.

산과 들에 가냘프게 또는 땅에 붙어 피어나는 야생화가 사랑스럽다.

공해에 견디는 도심의 가로수는 고맙고 미안하고,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빨강 노랑 파랑 분홍의 예쁜 색으로 피어 향기와 자태를 뽐내는 꽃들을 보며 천지자연의 조화에 감탄 또 감탄한다.

 

헌데 남편은 내가 같은 공간에서 흘려버린 새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름 모를 새 모습에 빠져 있다. 아파트 주변의 참새들을 보면 “쟤들은 어디서 살지?” “예전엔 초가집 처마 끝 틈새에 집을 짓고 알을 낳고 새끼 치며 살았는데--” “지금은 어디에 집을 짓지?” 하며 궁금해 한다.

 

이렇듯 남편과 저의 자연에 대한 관심사에 작은 차이가 있음을 보며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도 각각인 것을 생각해 봤다.

각각의 소질과 관심에 따라 정치 경제 과학 또는 예술 종교에 몸담고 전문인이 되거나 취미 생활을 하며 산다.

종교도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많은 종교 가운데 각자의 관심과 인연 따라 신앙생활을 한다.

 

저는 어릴 적에 교회도 성당도 다녀봤다.

지금은 남편 따라 여기서 생멸 없는 도와 인과보응 되는 이치를 믿고, 진정 사은에 감사하며 일원의 진리 속에 숨 쉬고 사는 원불교 신앙인이 되어 있다.

무조건 믿으면 천당 가고 구원 받는다는 타력신앙보다는 천만경계 따라 요란하고 어리석고 그릇되어지는 나를, 멈추고 돌리는 수행으로 자성을 찾는 자력신앙이 좋다.

한 마음 돌리면 부처도 되고 중생도 되니 너도 나도 부처라! 처처불 사사불 하는 실지불공은 또 얼마나 합리적인가!

 

어찌 다행 이 법문에 들어 왔으니 의지가 있는 한은 마음을 온전히 챙기고 행하여 선업을 쌓으며 살겠다고 서원을 세운다. 제 서원이 이루어지도록 심신의 건강을 잃지 않고 사는 것이 남은 내 인생의 과제요 관심사이다.

 조성주 합장

  • 우리 14단 조 성주님.  더운데  교감님의 명령 잘 받드셨네요.
    이 법 만나서 다행이고 14단에 들어온것도 다 인연작복으로 생각하며  너무 행복 합니다
    우리 단 만이라도 관심끌고 살아요.  사랑해요.
    박덕수 | 12-08-02 11:13 | 댓글달기
  • 하!  반가운 목소리 . . . .
    집 앞 우거진 산자락  나무 숲,  이름모를 산새 소리, 사랑스런 야생화들과 함쎄 
    짙푸른 자연 속 성하(盛夏)의 품안을 거니시며 여름을 나시는 홍산님과 성주보살님의 모습이 환하게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너무 덥습니다. 더위 잘 살피시구요! 

    참, 더위 이기는 비법 하나!  차디 찬 수돗물에 자주 손을 씻는 것!  한번 해보실래요?
    김성규 | 12-08-02 12:10 | 댓글달기
  • 제가 전생에 지은복이 좀있었나 봅니다. 두분같이 조~은분을

    가까운 인연으로 갖고있으니... 행복합니다.^^--
    조성주 | 13-01-14 07:19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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