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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회 발표자료 (정산종사법어 제1 기연편)

김태식 | 2012-09-07 12:12:55

조회수 : 2,398

정산종사법어   제1 기연편

: 정산종사님은 8, 9세부터 구도의 길을 찾아 온갖 어려움을 겪고 방황  하다가 전라도 화해리 김해운의 집에서 대종사님을 처음 만나고 처음에는 형제관계로 인연을 맺었으나 후에 다시 스승과 아버지의 정의가 함께 담겨있는 종부주(宗父主)관계로 격상하게 하게 됩니다.

대종사님도 정산종사님의 법력을 미리 알고 회상최초의 단을 조직하실제 8인으로 8방의 단원만 정하시고 중앙위는 비워두고 타인에게 대리케 하시고 정산종사를 기다리셨다가 마침내 정산종사를 만난 후 그를 중앙위에 임무케 하신 걸 보면 분명 두 분은 숙겁의 인연이 있었을 것이며 대종사님은 그것을 미리 알고 있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정산종사님은 방언공사, 혈인기도로부터 교단창립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 대종사님을 극진히 보필하셨는데 소태산 대종사님을 성자중의 성자라 굳게 믿고 일호의 이의가 없이 대종사님이 가르치시는 대로만 순종하면 부처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중에게도 대종사님 교법 대로만 수행하고 자신(정산종사님)의 지도에 순종하면 모두 성불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순종’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예를 들면 대종사님이 정산종사님에게 “월명암에 가거든 불경은 보지 말라”라고 한 말씀을 받들고 정산종사님이 월명암에 계시면서 아예 경상(불경을 읽을 때 사용하는 책상)까지 외면하고 보지 않으신 것과 대종사님이 정산종사님을 
만덕산에 보내시며 “전주에는 들러지 마라”라고 하신 말씀을 받들고는 아예 전주를 바라보지도 않고 지나셨다고 하신 대목에서 대종사님은 왜 그렇게 말씀하셨고 또 정산종사님은 왜 한 마디 반문없이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하셨는지? 당시의 상황을 잘 모르는 우매한 저로써는 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순종’이라는 말은 확실한 믿음과 사랑, 그리고 존경 등이 없다면 응쾌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인데 이 두 부분만 봐도 정산종사님의 대종사님과 대종사님이 펼치신 법에 대한 믿음이 사뭇 얼마나 깊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스승이신 대종사님에 대한 굳은 믿음은 대중들과 더불어 대종사님에 대한 굳은 결심과 지극한 원으로써 선서하게 되는데 그 내용은
  (1) 영원히 이 마음을 퇴전하지 않겠다.
  (2) 영원히 이 공부를 쉬지 않겠다.
  (3) 끝까지 이 감사생활을 변하지 아니하겠다.
  (4) 끝까지 이 공도에 정성을 다하겠다. 로 요약되어 집니다.

원기 38년 4월,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 비’를 영모원에 세우셨는데 그 비에 새겨진 말씀을 통해 당시 정산종사님이 지시닌 세계적 종교관을 잘 알 수 있었고 또한 대종사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게 된 기연을 잘 설명하셨습니다. “대범, 천지에는 사시가 순환하고 일월이 대명(大明)하므로 만물이 그 생성의 도를 얻게 되고, 세상에는 불불이 계세하고 성성이 상전하므로 중생이 그 제도의 은(恩)을 입게 되니니 이는 우주자연의 정칙이다. 옛날 영산회상이 열린 후 정법(正法)과 상법(像法)을 지내고 계법(季法)시대에 들어와서 바른 도가 행하지 못하고 삿된 법이 세상에 편만하여 정신이 세력을 잃고 물질이 천하를 지배하여 생령의 고해가 날로 증심하였나니 이것이 곧 구주이신 대종사께서 다시 이 
세상에 출현하시게 된 기연이다.”라고 비에 새기셨습니다.

 여기서 정법(正法), 상법(像法), 계법(季法)시대란 말이 나오는데 이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한 뒤에 교법이 유행하는 시기를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한 것으로 삼시(三時)라고도 합니다.

(1) 정법시(正法時) : 교법(敎法), 수행(修行), 증과(證果)의 삼법이 완전                                     한 시대.
 ※증과(證果)란? : ①수행의 인연으로 깨닫게 되는 결과.
                                    곧 성불의 과보. 
                                ② 도를 닦는 사람이 오래 수련하여 공(功)을 완전
                                     히 하고 행(行)을 풍족히 하여 현묘한 도를 증득하
                                     는 것.

(2) 상법시(像法時) : 교법과 수행은 있으나 증과하는 이가 없는 시대.

(3) 계법시(季法時) : 말법시(末法時)라고도 하며 교법만 있고 수행과
                                    증과가 없는 시대.

정리해본다면, 비에 새긴 말씀중 정산종사님의 종교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은 “대범, 천지에는 사시가 순환하고 일월이 대명(大明)하므로 만물이 그 생성의 도를 얻게 되고, 세상에는 불불이 계세하고 성성이 상전하므로 중생이 (恩)을 입게 되니니 이는 우주자연의 정칙이다.“ 라고 하신 말씀인데 그 중에도 특히 ”세상에는 불불이 계세하고 성성이 상전하므로 .....“라고 하신 말씀은 ‘불불계세(佛佛繼世) 성성상전(聖聖相傳)’이란 한문으로 표현되는데 그 뜻은 ”수 많은 부처가 시대를 따라 이 세상에 출현하여 일체생령을 제도하고 성현과 성현이 서로 법을 전해주고 받아 한 없는 세월에 길이 유전된다“는 말입니다. 중생은 이러한 기틀에서 항상 그 제도의 은혜를 입게 되는 것을 우주 자연의 정칙으로 생각하셨습니다.

또한 그러한 기틀과 제도하에서 소태산 대종사님이 출현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과 그 기연에 대한 정산종사님의 생각은 그 다음 대목에 뚜렷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옛날 영산회상이 열린 후 정법(正法)과 상법(像法)을 지내고 계법(季法)시대에 들어와서 바른 도가 행하지 못하고 삿된 법이 세상에 편만하여 정신이 세력을 잃고 물질이 천하를 지배하여 생령의 고해가 날로 증심하였나니 이것이 곧 구주이신 대종사께서 다시 이 세상에 출현하시게 된 기연이다.”

정산종사님은 대종사님의 일대를 십상으로 분류하여 기록하여 만고에 널리 알려 칭송하셨으며 우리도 대종사님을 스승중의 스승으로 모시고 대종사님이 펼치신 법을 오롯이 받들어 삼가 수행하고 체득해간다면 반드시 성불제중 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신 성자의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소태산 대종사님을 성자중의 성자라 굳게 믿고 일호의 이의가 없이 대종사님이 가르치시는 대로만 순종하면 부처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셨던 정산종사님! 또 그렇게 확신하고 실천으로 직접 보여 주시며 또 하나의 성자로 거듭나신 정산종사님의 은혜는 하해와 같은데 과연 나 자신은 스승님의 말씀을 얼마나 믿고 실천은 얼마나 하는 지? 참으로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로 대표되는 삼학공부, 그 병진해야 할 삼학가운데 그 어느 한 분야에라도 나 자신 스스로가 정말 지극한 정성으로 불공을 드려봤는가? 이번 정산종사법어 기연편을 연마하면서
여러가지로 크게 반성이 되네요. 그 반성이 그냥 반성에 그치지 않고 좀 더 건설적이고 희망적으로 잘 개선되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시금 마음을 챙겨봅니다. 

참, 기연편 연마를 하다가 몇 군데 의문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1)4장. 대종사님이 정산종사님에게 “월명암에 가거든 불경은 보지 말
    라”고 하신 이유?
(2)4장. 대종사님이 정산종사님을 만덕산에 보내시며 “전주에는 들러
    지 마라”라고 하신 이유?
(3)11장. ‘인도상 요법’?
(4)14장. 정산종사 종법사 취임식에서 대종사 성령중에 고하신 말씀중
     에 “오직 평일의 교의에 의하여 전긍리박의 태도로써 종부주의 정신
     을 체득하기에 노력하겠사오니.....”여기서 ‘평일의 교의’와 ‘종부주
     의 정신’이란 무엇인지요?  
-이상-  감사합니다.  ^+^   김태식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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