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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등불(2013.2)

분당고경자 | 2013-02-09 22:41:13

조회수 : 1,986


              시혜
(施惠)의식과 수혜(受惠)의식 

                                                                                                                                     11단 고 경 자 

  “문제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다. 핵심 중 하나는 사람의 관계를 관류하는 시혜의식(施惠意識)과 수혜의식(受惠意識)의 마찰과 윤활이다. 시혜의식은 관계의 끝을 알리는 징후라는 것이 나의 잠정적 결론이다. 행복한 관계에 시혜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수혜자가 있을 뿐이다. 그 까닭은, 언제나, 충분히 고마워하는 수혜자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윤기가 건너는 강에서>

  올해 2월에 설날이 있어 참 다행이다. 설날을 핑계로 새해 설계를 할 수 있어서.지난 12월의 무게가 너무 커서인지, ‘큰 둑도 무너뜨릴 수 있다는 미세한 개미굴찾는데 생각이 미쳐, 온갖 부정한 생각들에 매달리며 1월을 보냈다. 결론은 마음 밭을 쑥대밭 만 만들고 바람직한 결론은 하나도 찾지 못하고 설날을 맞았다.
결국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가 나로 하여금 제정신을 차리게 했다. ‘까치 둥우리는 억수에 잘 견디면서도 가랑비에는 샌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 설계를 해 보았다. 금년 내가 지켜야 할 말씀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능타원 님께서 써주신 글이 꼭 나에게 맞는 것 같다. (1월을 지내고 보니 더욱 더 절실했다.)
  <
()편부당(偏 不當)> 치우치지 말고 바르게- 집착을 놓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한다면 원불교 교도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금년 말에는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겠. 한 해의 가장 큰 행복은 한 해의 마지막에서 그 해의 처음보다 훨씬 나아진 자신을 느낄 때다.” 톨스토이가 한 말이라던가.

  ‘마음의 등불란을 메우기 위해 찾아본 말 중에서 뇌리에 각인된 말 한마디 만 더 해야겠다.
2008마지막 강의로 지구촌을 울렸던 카네기 멜론대학의 랜디 포시교수의 말 - “세상에 조언을 하려는 데 나에게 오직 세 단어만 허용된다면 나는 단연 ‘Tell the truth'(진실을 말하라)를 택할 것이다. 세 단어가 더 허용된다면 ’All the time'(항상)을 더 하겠다.”

  세상의 모든 성인, 철인, 석학 등의 말을 접할 때마다 느끼는 것  - 우리<교전> 다 나와 있어!  다르게 언표(言表)할 뿐 -   원불교 교도임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질읽었어요. 다시 읽어도 좋아요. 배명전 수산 | 13-02-18 20:00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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