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회 7차 산행은 이씨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축성한 수원화성으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13명의 단촐한 인원으로 법담도 나누고 유머도 나누면서 재미있게 걸으면서 중간 중간 쉬어가면서 가지고 온 여러가지 간식거리로 입도 즐겁습니다.
화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성곽이 원형에 가깝도록 잘 가꿔 진 성곽입니다. 팔달문인 남문 주위만 연결이 안되어 5.7km의 성곽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정조대왕의 선대인 사도세자가 정쟁에 휘말려 뒤주안에서 비참하게 죽어간 애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릉을 지금의 융건릉으로 옮기고 1년에 13차례나 참배를 하고 참배 중 유숙하기 위한 거처로 행궁도 지어 무려 600여칸에 이르는 정궁 형태의 아름다운 행궁이었답니다. 일제를 거치고 6.25를 거치면서 많이 파괴되고 헐고 그자리에 소학교를 지어서 행궁은 거의 폐허 상태인 것을 최근에 이르러 복원을 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축성과정을 기록해 놓은 화성성역의궤에 의해 복원을 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을 느끼면서 성곽 둘레를 돌면서도 이러한 성을 2년 9개월 동안 흙을 돋우고 돌성을 쌓았다하니 중장비도 없이 백성들 고생 많이 했겠다 생각했습니다. 몇년전 불타버린 남대문 하나 복원하는데도 몇년이 걸려는데 화성은 남대문 같은 4대 대문과 각종 포루 적대 봉돈 서장대등 부속 건물이 중간 중간 수 없이 배치가 되어 있어서 더욱 그 공사기간에 어떻게 해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210여년전에 새끼니 간식도 없이 이 무거운 돌들을 어떻게 날르고 규격화해서(성의 특징이 돌을 규격화 해서 돌 모양이 똑같다는 거죠) 쌓았을까 생각하니 안쓰러움도 들엇습니다 . 돌은 거중기를 사용해서 쌓았다는 기록이 있긴 하지만..
연무대에서 팔달산까지 운행하는 화성열차도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온 사람도 많았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면 아이들 데리고 와서 열차도 타고 성곽도 돌고 그리고 중요한 부분 , 먹거리... 연무대에 주차하고(주차비 5천원 정도?) 연무대에서 트랙킹을 시작하면 팔달문까지 오게 되고 바로 지동시장 팔달문시장 못골시장등을 만나게 됩니다. 시장 보고 식사하시고 다시 성곽타고 연무대까지 걸어가서 차 타고 오시면 됩니다. 지동시장에 가시면 먹거리가 좋습니다. 지동시장은 순대타운이 있을 정도로 순대국밥이 유명합니다. 그외 여러가지 먹거리가 즐비합니다. 그리고 재래시장에서 시장도 보시고 ,저녁거리로 오이부추무침, 파김치, 꼬막무침, 애기머우대 무침등 재료도 사서 저녁까지도 푸짐한 밥상이 이어집니다.
다음 산행은 4월 5일 6일 1박2일 코스로 지리산 노고단과 섬진강을 따라 하동까지 이어지는 벚꽃길 드라이브입니다 . 충분한 먹거리와 볼거리 3시간여의 노고단 등정,온천랜드에서의 온천욕 등 기대되는 코스임을 자부합니다. 여기에 지리산 온천랜드에 있는 송원리조트도 이미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인원이 너무 많으면 몇명은 쫒겨나 부근 여관으로 갈 수도 있겠죠,이때는 리조트 우선순위가 어린이- 여자- 남자 연장자 순입니다 그럼 젊은 남자들만 쫒겨나는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