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공부열심히 했고 양정교당 학생회 회장이었고 똑똑했던 시절로 시작했죠. (그땐 서울대학교 200명 들어가는 학교에서 서울대학교 정도는 문제없었는데..). 왼쪽이 조제민 오른쪽에 있는 친구는 현재 영동교당 여청식(지금 부회장?) 금강합창단 단원이며 역삼동 이앤이 치과의 원장입니다. 크게보기
1976년도 대학생활은 박정희 군부의 탱크가 학교 교문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시작 되었고 암울한 시대에 좌절한 젊은이들은 장발과 통기타와 청바지 (우린 군복 물들인 것)와 막걸리 이런 것들로 고뇌스러운 인생을 얘기하곤 했습니다. 그때 조제민은 전무출신 할려다 여차여차해서 실패하고 지방대 아무대나 가서 무료한 청춘을 번뇌하던 친구들과 세상 걱정하며 대학이라는 곳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제일 왼쪽 최정학 현 부경대학교 기획조정실장,물리학과 교수, 두번째 장유성 학원사업, 세번째 하규양 건축설계사)
젊음과 청춘의 고뇌를 정화시켜주고 정법으로 인도해주는 곳이 원불교였습니다.교당 학생회 졸업하여 대학생이 되면서 청년회를 만들었지요, 청년회는 곧 번창하여졌습니다. 사진은 1977년 청년회 1박2일 야외훈련가서 찍은 밤사진입니다. 그때는 훈련원도 없었고 강가에서 텐트치고 훈련했지요. (사진 :가운데 현 충주교당 판타원 이효원 교무님 - 당시 청년지도 부교무, 그옆 왼쪽이 지금 20단 이명원씨 고교시절 생물선생하던 서봉금, 가운데 제일 위 츄리닝은 전영덕님 -현 강남교당, 원음합창단 테너 ,유일하게 안경 쓴 사람이 조제민, 민성권은 그때 고등학생이라 안보입니다.)
당시 저에게는 원불교 학생회, 청년회 활동이라는 것이 종교와 신앙이라는 문제보다는 세상이 미신과 편법과 사도에 빠져 있으니 어서 이 정법을 널리 알려야 겠다는 신념, 그리고 이법을 받드는 원불교라는 조직이 너무도 미약하다는 현실 인식이 저를 늘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대학생 원불교 활동, 전국 청년활동에 쫒아 다니고 많은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나상호 교무님 정토께서 처녀시절 그때 저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고 나중에 말씀하시더군요. (사진 앞줄에는 나중에 종법사에 오르신 좌산님과 현재 누구나 아시는 원로 종사님들, 그때 한창 일할 시기였습니다. 지금보니 박광전 총장님 바로 뒤에 우리 교구장님이 계신 듯 하네요, 확실치 않지만. 저는 왼쪽 뒤에서 안경끼고 어수룩한..)
박정희 말년에 저항과 탄압은 극에 달했습니다. 귀에 들리던 함성과 최류탄 냄새, 강의실에 형사들, 학교앞 다방에도 형사들, 밤을 세워 토론하던 친구들은 대학생 연합회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며 전국으로 숨어 다니고, 어쩌다 끌려 갔다 오는 녀석들은 정신이 이상해져 있고, 나에게 날아든 쪽지, 일주일 후 입대하라고, 그리고 가혹한 군대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그곳은 전국의 군대에서 제일 험하다고 소문난 곳인데 팀스피리트 훈련때 북한군 역할 (대항군)을 하는 곳이었고 천리행군이라는 400킬로미터 일주일동안 걷기를 매년 3번 했고 3년간 군대생활 하면서 집안(막사)에서 잠을 자 본것은 6개월이나 될까, 주로 밖으로 돌아 다니다가 텐트생활이나 비박을 하였습니다.
어쨌던 그렇게 이십대의 전반부가 지나갔습니다. 청운의 꿈도 함께..군대를 마치고 남은 대학시절을 마치고 하니 나이 30이 눈앞에 보이더군요, 영화 박하사탕에서는 설경구가 기차로 뛰어 들어 자살을 하는데 다행히 조 제민은 원불교 정법을 만나서 허튼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자, 새로운 시작이다. ( 대학 졸업후 회사에 들어 갔고 일본 해외 출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수산님 댓글에 공감 한표 던집니다. **^^**
세월을 거꾸로 보냈는지... 회장님이 불단 앞에 나오시면 얼굴에 광채가 난다고 교도님들께서 말씀하십니다.
법이 높아감에 따라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2부는 언제쯤.....
김미선 | 08-07-13 14:12 |댓글달기
오늘의 회장님!!! 존경합니다.
민성권씨 만나 인생역전된것 아닌가요???? 채도심 | 08-07-11 21:34 | 댓글달기
세월을 거꾸로 보냈는지... 회장님이 불단 앞에 나오시면 얼굴에 광채가 난다고 교도님들께서 말씀하십니다.
법이 높아감에 따라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2부는 언제쯤..... 김미선 | 08-07-13 14:12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