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국 2014-07-11 1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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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죽음
상산 정인국
책의제목입이다.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어떤죽음이 아름다운 죽음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수타원오은정이 운명한지도 어느덧 5개월여--- 좋은 방향으로 추억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도 마음고생을하고 있는 중입니다.
번뇌 망상,잡념이 자주 떠오르면 그때마다 염불,좌선으로 마음을
추스리고 주위 가족,친지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힘을 얻고있읍이다.
가끔 가족중에 자녀, 부부, 혹은 부모등이 갑자기 운명하셨을경우
많은가족분들이 불면증, 우울증 등과 같은 마음의상처로 많이 고생하시고
심지어 약물복용에 의존하고있는 분들을 보게되지요.
특히 교당에서 이런 아픔을 미리 격으셨던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저는 많은 위로를 받고있습니다.
교당이란 곳은 바로 먼저 사람을 떠나보낸 분들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곳이기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공부인에게 견성을 하고 성불제중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큰서원이겠지요.
하지만 당장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보니 우선 죽음에대해 준비하는 것또한 간과할 수없는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소포클레스는 “가끔은 죽음을 생각하라. 그리고 곧 죽을 것이라 생각하라. 어떤행동을 할 것인지 아무리 번민할때라도 밤이면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번민은 금방 해결될 것이다. 그리하여 의무란 무엇인가. 인간의
소원이란 어떤 것이라야 할 것인가가 곧 명백해질 것이다“.
작년에 아내와 같은병인 골수종으로 열반하신 서산이종진법사님이 열반전에 남기신 글을 소개하고자합니다. “이제 내가없고 고뇌가 없는 무아의 대 자연에 돌아가노니 이보다 더한 안락이 어디 있으랴“ ” 인생에 진실한 삶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것 인가를 죽음을 통해서 깊이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죽음앞에 남는 것은 진실뿐이다.“
대종사님이 말씀하신 40세부터 죽음의 보따리를 준비하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 요즈음 저에게 화두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매일 매일 조석심고에 더 정성이 들어가고 하루하루가
은혜로운 감사의 대상임을 더깨닫게됨니다. 제가 아름다운 죽음을 잘 준비하고 있을까요? 보은감사생활을 꾸준히 하는 것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운명할지모르는 우리네인생에있어서 아름다운 죽음이라고 기억될 수있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