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명 2014-07-14 14: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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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법회 후 뒤에 계시던 성 타원님이 저기 계신 스님은 누구야? 라고 하셔서 자세히 보니 저 만치 보이는 한분의 스님이 계셨습니다. 정말 어리고 고운 스님. 마치 동자승
같은 모습의 스님 . 자세히 보니 김 공선님 이었습니다.
반가움에 손은 잡고 인사를 나누었는데 그 맑은 미소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시렸습니다.
몇 해 전 새나래 학교 ( 은혜학교를 개명했습니다.) 도서실 사서를 하겠다며 봉사를 자청해 학교의 큰 일꾼 노릇을 하던 차 열악한 환경의 소년원 봉사를 또 자청해줘 학교며 소년원을 오가며 극도로 어려움을 겪던 강 성운 교무님의 얼마나 큰 힘이 되며 역할을 해~ 주었던 공선님이 요즘 투병 생활 하느라 모든 봉사활동을 접고 있었으며 교당에서 만나면 오히려 걱정 끼치려 하지 않던 모습이었습니다.
법회 후 식사를 하고 잠시 공선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소년원에 가지 못하니 그냥 근황을 알리려는 마음에 .. 그리고 매년 8월이면 갖는 원생들의 여름 훈련이며 또 법인절 을 전후해서 원생 10여명을 데리고 변산 과 총부를 1박 2일로 다녀와야 하는데 봉사자가 없어 걱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더니 본인이 힘들어 참석 할 순 없지만 후원금을 주겠다며 선뜻 내 주는데 소식을 전한 미안함이 앞섰고 아니라고 휘젓는 손에 꼭 쥐어주며 요즘은 집에만 있으니 돈 쓸 일이 없다며 오히려 안심시키는 그 넓고 큰마음 에 감사함과 감사함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후원금을 챙겼습니다.
여러 명 의 투병생활을 하는 모습들을 봐 왔지만 이렇게 용감하게 맞서는 모습이 마치 제가 학생시절 얼굴에 화상을 입으신 어느 교무님의 당당한 모습에 감동했던 그때의 그 마음과 같았으며 교무님도 아닌 재가 교도로 이렇게 큰마음 용심 법을 두고두고 마음에 새기려 합니다.
공선님!!
부디 쾌유를 기원합니다.
평소에도 마음쓰는 그릇이 남달라 도반으로서도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하였는데 큰 일을 겪으면서 더욱 그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봉선 부회장님 화이팅!!! 강자현 | 14-07-15 13:42 | 댓글달기
공선님 화이팅이요!!! 권덕인 | 14-07-15 16:03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