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친구가 전해온 이야기. 주인공은 김원박사. 그는 지금 Orange County 교당에 다니고 있는데 서울 시립대학교 부총장을 지내고 지금은 은퇴하고 추울 때는 미국에 살고 따스해지면 안동고향으로 돌아오는 철새. 이분은 오래 공을 들여서 입교시킨, 그것도 내외분을 모두 입교시킨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 수필에도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미국의 어느 교수는 지금까지 경제학을 가르쳐 오면서
단 한명에게도 F 학점을 줘 본일이 없었는데
놀랍게도 이번 학기에 수강생 전원이 F를 받았다고 한다.
학기초에 학생들은
"오바마의 복지정책이 올바른 선택이고 국민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가난하거나 지나친 부자로 살아서는 안된다"고 했다.
평등한 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평등한 부를 누릴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거지.
그러자 교수가 한가지 제안을 했다.
그렇다면 이번 학기에 이런 실험을 해 보면 어떨까?
"수강생 전원이 클래스 평균점수로 똑같은 점수를 받으면 어떻겠냐?"고
학생들은 모두 동의를 했고 그 학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얼마 후 첫번째 시험을 보았는데,
전체 평균점이 B 가 나와서 학생들은 모두 첫시험 점수로 B 를 받았다.
공부를 열심히 한 애들은 불평했고
놀기만 했던 애들은 좋아했다.
그리고 얼마 후 두번째 시험을 쳤다.
공부 안하던 애들은 계속 안했고 전에 열심히 하던 애들도
이제는 자기들도 공차를 타고싶어 시험공부를 적게 했다.
놀랍게도 전체평균이 D 학점이 나왔고
모든 학생이 이 점수를 받게 되었다.
이번에는 모든 학생들이 학점에 대해 불평했지만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애들은 없었다.
그 결과 다음 3번째 시험은 모두가 F 를 받았으며
그후 학기말까지 모든 시험에서 F 학점을 받았다.
학생들은 서로를 비난하고 욕하고 불평했지만
아무도 남을 위해 더 공부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결국 모든 학생들이 학기말 성적표에 F 를 받았다.
때로 보이지 않으면 추위에 어찌되었나 걱정이 되는데 그다음날 보이면 휴~ 다행이다 싶어요.
그런데 그자를 볼 때마다 동전이라도 한잎 줘야하나 주저하게 되요. 사지가 멀쩡한데 노력하지 않는 자.
그를 도워줘야하나 하는 고민?이죠. 일할 몸이 안되는 자는 정부가 복지정책으로 지원하고
우리도 십시일반으로 도와야 하겠지만. 여하간 나도 때론 동전을 주기도 하는데 항상 망설인답니다. 일관성이 없는 거죠. 나의 취사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나요? 수산 | 14-12-09 10:55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