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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대

김성규 | 2014-12-29 07:16:18

조회수 : 1,897

                아버지의 기대

 

      다섯 명의 자식을 둔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의 아들이 유독 병약하고 총명하지도 못하여 형제들 속에서조차

      주눅 들어 있어 

      아버지는 늘 가슴 아팠다고 합니다.

 

      어느 하루,

      아버지는 다섯 그루의 나무를 사 왔습니다.

      그리고 다섯 명의 자식들에게 한 그루씩 나누어 주며 1년이라는 기한을 주었지요.

      가장 잘 키운 나무의 주인에게는

      무엇이던 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말입니다.

 

      약속한 1년이 지났습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데리고 나무가 자라고 있는 숲으로 갔습니다.

      놀랍게도 유독 한 그루의 나무가 다른 나무들에 비하여

      키도 크고 잎도 무성하게 잘 자라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하였던 그 아들의 나무였던 게지요.

 

      약속대로 아버지는 아들에게 원하는 것을 물었고

      예상대로 이 아들은 자기가 딱히 무엇을 요구하여야 할지조차도 말하지도 못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이 아들을 향해 큰 소리로 칭찬하기를

      이렇게 나무를 잘 키운 것을 보니 분명 훌륭한 식물학자가 될 것이며,

      그리 될 수 있도록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모두들 앞에서 공표(公表)하였지요.

 

      아버지와 형제들로부터

      명분 있는 지지와 성원을 한 몸에 받은 이 아들은

      성취감이 고조되어 식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아드은 하얗게 밤을 지낸 새벽, 잘 자라준 나무가 고맙고 하도 신통하여 숲으로 갔습니다 

      어스름한 안개 속에 움직이는 물체가 그의 나무 주변에서 느껴졌고,

      곧 이어 물 조리개를 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아들의 두 눈에 보였습니다.

 

      아들은 비록 훌륭한 식물학자는 되지 못하였으나

      미국 국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와 신뢰를 받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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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란 자녀에게 사소한 것을 주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도록 만들어진 존재다.

                                                                 - 오그든 내쉬 -

 

       

  • 저의 메모장에 베껴둔 이야기입니다.
    하늘 같으신 어버이의 자식 사랑을 다시 생각해보게 해주는 이야기 아닌가요?
          무엇으로도 다 갚아내지 못 할........
    한 해를 보내면서 새삼스럽게,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은을 깨우쳐주신 우리 대종사님의 모습을,
    그리고 우리 도반님들의 얼굴들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김성규 | 14-12-29 07:25 | 댓글달기
  • 요즘 떠도는 이야기가 떠올라 옮겨 봅니다.
    골프장에서 있었던 만들어낸 재밌는 이야기, 그냥 웃자는 이야기 입니다.
    앞에가는 한 조가 유난히도 조심스럽게 온통 신경을 쓰며 플레이를 하더랍니다.  네명도 아니고 세명이 게임을 하는데도 뒷 조가 기다릴 정도로 온통 정신을 몰두해서 플레이를 하기에 아마 이들이 큰 돈을 걸고 시합을 하는가 보다 생각을 했데요. 마침 그늘막에 도착하여 조심히 물었데요.. 저어.... 무슨 시합이신데 이렇게...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들려오는 소리, "우리 삼형제가 게임하는데요 지는 놈이 아버지를 모시기로 했어요."  에이!!!
    정종문 | 15-01-02 13:41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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