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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의 <운명선(運命線)>

김성규 | 2016-03-30 10:12:23

조회수 : 1,761

 

어디선가 전에 들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야기가 재미있어 옮겨봅니다.

 

    내 손 안의 <운명선(運命線)>

 

작은 산에 스님 한 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 누구도 스님의 말문을 막히게 한 사람이 없었답니다.

어느 날, 한 똑똑한 아이가 손에 작은 새 한 마리를 쥐고 스님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스님, 이 새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러면서 아이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제가 이기기나 한 것처럼 의기양양했습니다.

만약 스님이 '살아있다'고 하면 새의 목을 졸라서 죽여 버리고, '죽었다'고 대답하면 산채로 날려

보내야지그래, 내가 디어 스님을 이기는구나!‘

그런데, 아이의 이야기를 듣던 스님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 바로 네 손에 달려있지 결코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로구나."

 

꼬마는 새를 날려 보내며 스님께 물었습니다.

"스님, 스님은 어떻게 그토록 지혜로우신가요?"

스님이 대답했습니다.

"나도 전에는 정말 멍청한 아이였단다. 그러나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하며 살다보니 저절로

지혜가 생겨나더구나. 아마도 너는 훨씬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 같구나."

 

그러나 아이는 슬픈 얼굴로 스님에게 말했습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이 아주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스님은 잠깐 침묵에 잠기더니 아이의 손을 잡았습니다.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생명선 ,이것은 사업선,..... , 이제 네

주먹을 꼭 쥐어 보렴."

아이는 주먹을 꼭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바로 제 손 안에 있지요"

"그렇다, 바로 맞췄다. 네 운명은 바로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결코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다른 사람에게 네 운명을 맡기지 말거라. 내 손 안의 손금처럼 내 운명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니까 말이다.“

 

- 그렇습니다. 나 자신의 운명의 주인은 바로 나이며, 나의 행복은 바로 내가 쌓은 공덕만큼

주어지는 것이지요. 그러니, 아무쪼록 우리는 자신의 명()을 알고, 열심히 선()을 향한 삶을

살아내야 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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