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2017-12-30 22:21:21
조회수 : 1,478
지고 가야죠!
“放下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으라는 뜻이다.
지금,
손에 든 것, 마음에 담고 있는 것,
머릿속에 꾸려 둔 것들,
발아래 그림자까지도 다 지우고 없애라는 말이다.
그리고,
벗어서 던져버리지 못할 거면
그렇거든, “着得去” - 그대로 지고 가라고 하였다.
( - 趙州禪師의 말이다.)
하지만, 어찌할거나!
눈만 뜨면
보이는 것, 듣는 것, 마음속에 이는 것들이
매양 험하고 거친 착(着)과 욕심(慾心)들뿐이니!
얼마를 더 살아야
저 지고 갈 짐을 가벼이 할 수 있을까!
남은 시간들을 헤아려보면
하, 숨만 가빠오는 걸!
차라리 먹은 나이를 다 돌려주고
오던 길로
줄행랑이라도 칠 수만 있다면....
그래서
“放下着”도 “着得去”도 다 잊고 지낼 수만 있다면....
(*)
그 경계속에서 마음 공부하는 재미가 있지않을 까요.
이제 우리 삶의 끝자락에 서있다보니 바쁘긴 바쁩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예전처럼 살아갑시다.
스트래스 받지말고 허허실실 바보처럼 삽시다. 하 하. 박덕수 | 18-01-08 09:09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