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찌하오리까?

한현연 | 2008-08-15 21:27:16

조회수 : 1,982

어제 구청봉사와 교당청소, 교화단회가 겹쳐,
단장님이신 현타원님이11시에 모여 먼저 청소하고 있을거니
오전 봉사끝나고 바로 교당으로 오라고 하셨다.
11시 55분쯤 구청에서 정리를 하고 있을때 오후 봉사자이신 교도님이 오셨다.
저와 함께 점심을 먹을려고 은행일을 빨리 끝내고 오셨다고 한다.
하지만 단회가 있어서 바로교당에 가야한다고 하고 나왔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은 들었지만.....)
교당에오니 단회까지 끝나고 점심을 드시고 계셨다.
날씨가 더워 빨리 모여 청소를 끝내고도, 시간이 있어 단회까지 마쳤다고 한다
닭죽을 맛있게 먹고 냉커피 까지 마시고있을때 문자왔다
"아! 어찌하오리까 구청 구내식당이 공사중이라니 도리가 없군요"
더운 날, 혼자 밖에서 점심을 드셔야 할 교도님을 생각하니 더 미안해져, 
단회가 끝난줄 알았으면 같이 점심을 먹고 올 걸 후회가 되었다.
점심 어떻게하느냐고 걱정과 함께 미안하다고 답을 했지만 ....

저녁에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럴 때는 같이 점심을 먹어야지 냉정하게 거절하느냐"
당신 참 냉정하다"고 한다.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은 들었지만
먼저 선약이있었고 그것도 단회인데...라는 생각,
단회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그 교도님을 배려하지못한것.

이 문제로 남편과 이야기를 했지만 정답을 찾지못했다
이를 때 어떻게 취사를 해야할지 ....
지혜로우신분, 정답좀 주세요.
  • 어떤 일이 잘 되었나? 못되었나의 판단 기준은 다음에 다시 똑같은 이런 상황이 온다면 그 때는 내가 어떻게 취사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면 알 것 같습니다.
    그일 그일을 함에 불안하고 산란한(분별 주착심의 마음) 마음이 없이 정의대로 하시었으면 무엇이 문제인지요...
    오원명 | 08-08-16 10:10 | 댓글달기
  • 하루에 여러건의 일들이 겹치다 보면 시간 조율이 쉽지 않습니다.
    취사를 함에 있어 내 마음에 걸림이 없으면 될것 같네요.
    유신화 | 08-08-16 10:25 | 댓글달기
  • 많은 배려를 하신 듯 합니다.
    이미 단회 선약이 되있었고, 결과론적으로 보면 단회를 마친 상태이지만, 한치 앞을 모르는데, 만약에 단회가 한현현님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이 또한 큰 실례아니겟어요?
    취사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취사는 상대방에서 보면 대부분 올바른 취사를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역지사지로보면 한현연님이 구청봉사 인수자일 때, 인계자가 한현연님처럼 행했을 때, "그럴 수가 있느냐"하고 나무라겟습니까?
    대부분 마음의 씀씀이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본인을 반조해 보면 거리낄게 없는 것 같은데요?  (상대처는 분별이 이미 없는데)
    만약에 거릴낄게 있다고 생각한다면, 한연연님도 이런 상황이 닥치면 타인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다는 것인가요?
    없으실겁니다.
    본인이 없으면 상대방도 없을 것이고 이 또한 아무런 분별심이 없는 것이지요.
    배려의 분별심인것 같습니다. 분별심은 부족한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는 곳에도 있습니다.
    좋은마음의 분별심 조차도 타인과의 관계가 아닌(상대치 아닌) 절대치적인 결국 자기 자신의 분별심이지요. <명찬생각>
    ps. 저는 개인적인 습관으로 보면 혼자 식사하는 것 별로 어렵지 않던데요. 하지만 혼자 영화감상은 아직까지는.....
    최명찬 | 08-08-17 02:02 | 댓글달기
  • 취사는 반드시 일의 순서따라 하면 크게 착오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날의 일정표대로 하셔서 잘되신 것같아요,
    상대를 배려하신 마음은배우고 싶군요.
    이은명 | 08-08-17 19:33 | 댓글달기
  • 이런 작업취사를 놓고 마음공부하는 도반들을 보면
    역시 원불교 법의 대단한 우수함을 절감합니다.
    임성명 | 08-08-19 12:52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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