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에서는 좌선법 (정전 제3 수행편 제4장)과 무시선법 (제7장)이 정전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참선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참선' 용어와 '좌선' 용어 사이에 미묘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선조12-01-19 23:09
좌선 (坐禪)
(1)정기훈련 십일과목 중의 하나. 마음에 일어나는 망념을 쉬고 참성품을 나타내는 수행법. 몸에 불기운을 내리고 물기운을 오르게 하는 수행법이다. 선(禪)은 우리의 참 마음 곧 본래성품을 찾는 공부이다. 좌선은 원래 불교 선종의 수행 방법이다. 고요히 앉아서 참된 이치를 생각하고, 생각을 고요히 하여 어지럽지 않게하며, 마음을 하나로 모아 시비선악에 관계하지 않고, 마침내 무심의 상태에 들어가 우리의 본래마음을 찾고 깨치는 공부법이다. 「선이란 곧 부처님의 마음이요, 계율이란 부처님의 형상이며, 경전이란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계율을 지키고 경전을 배우는 것이 불법의 진리를 공부하는 길이지만, 선 수행을 통해서 부처님의 마음을 찾고 깨치는 공부가 매우 중요한 것임을 강조한 말이다. 불교에 있어서 선의 시초는 서가모니불이 영산회상에서 마하가섭에게 꽃 한송이를 들어 보였을 때 미소로 대답했다는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심전심의 세계가 곧 선이라는 것이다. 좌선은 달마대사의 면벽구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좌선은 마음을 깨치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래서 좌선을 하지않고 깨치기를 바라는 것은 모리배와 같다고 한 것이다. 수행인은 하루의 밥을 굶을지언정 하루라도 좌선을 하지 않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좌선을 할 때의 마음은 적적성성(寂寂惺惺)해야 한다. 적적하다는 것은 마음이 지극히 고요해서 일체의 번뇌망상이나, 사량 분별이 끊어진 경지이다. 마음이 적적해지면 주객일체·물아구공의 경지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마음이 적적하기만 하다보면 자칫 무기공에 떨어지기 쉽다. 그래서 적적성성해야 하는 것이다. 성성하다는 것은 수마(睡魔)나 무기공에 떨어지지 않고 정신이 맑고 초롱초롱한 것을 말한다. 적적과 성성을 잘 조화할 수 있어야 좌선을 잘 할 수 있게된다. 초보자의 경우에 적적하다 보면 수마나 무기공에 떨어지기 쉽고, 성성하다 보면 사량 분별이나 번뇌망상에 사로 잡히기 쉽다. 그러므로 적적하면서도 성성하고 성성하면서도 적적하도록 까지 끊임없는 수행 정진이 필요한 것이다. 좌선은 우리의 참마음을 찾는 법이기 때문에 참나를 발견하는 길이다. 그러므로 좌선은 모든 사람에게 다 필요한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정신 기운도 맑아지고 육신 건강에도 좋으며 성실하고 부지런한 성격을 형성해 준다. 그러므로 수행인은 물론이거니와 학생·예술가·운동선수·직장인등 모든 사람들이 새벽 좌선으로 부터 하루의 일을 시작하면 모든 일이 잘 되고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으며 가치있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좌선은 마음의 평화만을 얻게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한 끼 밥은 굶어도 좌선은 꼭 해야겠다는 간절한 정성과 큰 재미를 가지는 마음 가짐이 있어야 하는것이다. 좌선은 자기 자신의 참 모습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2)가부좌 또는 반가부좌의 자세로 사량 분별을 끊고 정신을 집중하여 무념무상의 경지로 들어가는 불교의 전통적 수행방법.
염불·좌선의 공덕(念佛·坐禪―功德)
이선조12-01-19 23:16
참선 (參禪)
좌선과 같은 말. 또는 좌선을 더욱 강조하는 말. 선법(禪法)을 참구한다는 뜻. 자기 스스로 좌선하거나, 스승을 찾아가 지도를 받아 좌선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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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조12-01-19 23:42
좌선의요지는 허리를 세우고 곡도를 긴찰 시키며 수승화강 으로 자세로 망념을 쉬고 마음을 들어내는 상태라 할 수있습니다.
불교의 참선과 원불교 좌선과 같은 의미 라 할 수 있습니다.
허나 차별을 생각해본다면
지도하는 방법이나 선을 단련하는 방법은 원불교는 무시선 생활선 과 병행 하도록 단련하여 수양연구 취사 3학 병진 강조하며 좌선은 수양력을 얻는 공부 과목 입니다.
무시선의 강령에서 육근이 유사하면 불의제거 정의 양성
육근이 무사하면 잡념을 제거하고 일심을 양성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무시선 입니다.
무시선의 3대력병진수행을 단련하는 가운데 정시시간에는 일심이 양성되는 좌선.
행선 좌선 등 일심 양성을 하는 정진을 하고 동시시간에는 일심 상태로 그일그일에 일심을 들이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