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분당교당
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맵
분당교당비전 어린이마당 청소년마당 단회 보고서 자료실
  • 법의문답
 
작성일 : 2016-02-06 09:52
대종경 선외록 2장 --석고르게 잡아서 방고르게 잘 심세 해석을 부탁 합니다.
 글쓴이 : 이선조
조회 : 2,200  

대종사 득도(得道)하신 후 심독희자부(心獨喜自負)하신 법열(法悅)의 심경을 다음과 같이 술회하시었다. “도(道)를 안 후로는 초동목수(草童牧竪)의 노래 소리도 나의 득도를 찬양하는 것 같고, 농군들의 상두소리도 내가 안 이치를 노래하는 것 같았다. ‘일심정력 드러대어 석 고르게 잡아서 방 고르게 잘 심세’ 하는 농부의 노래 소리가 그대로 도를 아는 말 같아서 그 사람을 붙들고 물어 본 일도 있었다. 또는 그해 겨울 범현동(帆縣洞)에 있을 때에는 생사고락 그 이치며 우주만물 그 이치를 억만 사람 많은 중에 내가 어찌 알았는고 생각하니 생각할수록 흥이 나서 하룻밤을 흥타령으로 앉아 세우고, 이른 새벽 눈은 척설(尺雪)로 쌓였는데, 굽 나막신을 신은 채 뒷산에 올라가 사방으로 돌아다니다가 돌아왔으되 신발에 눈 한 점 묻어 있지 않은 일도 있었다.”

 

위의 법문은 대종경선외록 초도이적장 2의 내용입니다.

 

'석 고르게 잡아서 방 고르게 잘 심세' 대한 해석을 부탁합니다.

대략적인 뜻은 알겠는데 석이라는 글자와 방이라는 글자를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가르침을 부탁합니다.


이선조 16-02-06 09:55
 
. 석 고르게 심다에서 석은 [모의 대수?]모내기를 하다보면 모를 심는 어린 벼의 대 수가 너무 적게 심어지면 나중에 소출이 너무 적고, 또 너무 많이 잡아심으면 밀식이 되어 병충해와 쓰러짐의 우려가 많아서 과불급이 없는 삼학을 들이대서 중도로 마음을 대중잡으라는 뜻으로 보고 싶고요. 방은 한자의 四方 할 때 그 모방 字로 보고싶네요. 주위 사방 시간과 장소의 인연을 잘 살펴서 상황에 적절한 취사로 은혜를 생산하자는 뜻이 아닌가 짐작됩니다. 더 연마해봅시다. 고맙습니다. _()

꾸준히 정진하시는 교무님의 모습 멋집니다. 석 고르게 심다에서 석은 [모의 대수?]모내기를 하다보면 모를 심는 어린 벼의 대 수가 너무 적게 심어지면 나중에 소출이 너무 적고, 또 너무 많이 잡아심으면 밀식이 되어 병충해와 쓰러짐의 우려가 많아서 과불급이 없는 삼학을 들이대서 중도로 마음을 대중잡으라는 뜻으로 보고 싶고요. 방은 한자의 四方 할 때 그 모방 字로 보고싶네요. 주위 사방 시간과 장소의 인연을 잘 살펴서 상황에 적절한 취사로 은혜를 생산하자는 뜻이 아닌가 짐작됩니다. 더 연마해봅시다. 고맙습니다. _()
공감 1


분석 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나눌분 쪼갤석입니다.
오른손으로 모를 심는 사람은 왼손에 모를 한주먹 쥐고 있다가 적당한 갯수의 어린모를 나누어심는데
모내기를 잘하는 사람은 그 왼손으로 적당한 갯수의 모를 잘도 나눌준비를 하고 오른 손으로 찢어서 심죠.
그 때 그 쪼갠다는 뜻으로 보면 어떨까요?
 
 

Total 21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 교리도의 사요가 왜 신앙문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2) 신도광 2017-01-18 2029
20    교리도의 사요가 왜 신앙문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김성연 2017-01-20 1774
19 대적공실 이선조 2016-02-29 2047
18 대종경 선외록 2장 --석고르게 잡아서 방고르게 잘 심세 해석을 부탁 합니다. (1) 이선조 2016-02-06 2201
17 우리 회상은 단전(單傳)의 회상이 아니고 공전(公傳)의 회상이므로~ (1) 강자현 2014-07-15 2034
16 서품 2장 3장에대한 당시 상황을 알고 싶습니다.// (1) 이선조 2013-10-15 2944
15 원불교 경전은 왜 정경이라 하지않고 정전 이라고 典자를 쓰나.? 이선조 2012-12-29 2455
14 좌선의 증험 (위삐니사나? 와 비교) (3) 이선조 2012-12-29 2856
13 연구하는 순서 (1) 김성연 2012-03-19 2501
12 마음에 일어나는 희노애락의 중도의 삶이 어떤 삶인가요 (2) 신도광 2012-02-21 3256
11 영혼이 참나인가 (4) 김명종 2011-12-10 3601
10 참선 용어에 대하여 (3) 김성연 2011-12-04 280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