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님께서 답하시기를 "우리는 어디에 따로 계시는 인격적 신은 인정하지 아니하나, 우주를 관통하여 두루 있는 신령한 진리는 이를 인정하나니, 우리의 마음을 단련하여 우주의 진리를 이용하며 그 위력을 얻자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니라."<정산종사법어 경의편 40>하셨습니다.
신령한 진리란 청정법신불이요, 태극 또는 무극이며, 자연 혹은 도라 할 수 있습니다. 원불교에서는 이를 일원의 진리, 법신불 일원상 또는 법신불 사은이라고 합니다.
대종사님께서는 "만일 종교라 이름하여 이러한 진리에 근원을 세운 바가 없다면 그것은 곧 사도(邪道)라. 그러므로 우리 회상에서는 이 일원상의 진리로써 우리의 현실 생활과 연락시키는 표준을 삼았으며, 또는 신앙과 수행의 두 문을 밝히었나니라."<대종경 교의품 3>하셨습니다.